탁구 기대주 권혁·이승수, WTT 싱가포르 유스 스매시 동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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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기대주 권혁·이승수, WTT 싱가포르 유스 스매시 동반 우승

연합뉴스 2026-03-01 19:46: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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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싱가포르 유스 스매시 U-19 남자 단식 경기에 나선 권혁 WTT 싱가포르 유스 스매시 U-19 남자 단식 경기에 나선 권혁

[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탁구 차세대 에이스 재목감으로 꼽히는 권혁(대전동산고)과 이승수(대전동산중)가 2026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유스 스매시 남자 19세 이하(U-19) 부문과 15세 이하(U-15) 부문에서 나란히 우승했다.

권혁은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U-19 남자 단식 결승에서 에마누엘 오탈바로(콜롬비아)를 풀게임 대결 끝에 4-3(7-6 7-3 6-7 6-7 6-7 7-0 7-3)으로 꺾었다.

이로써 권혁은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세계 정상급 유망주들이 총출동한 대회에서 최강자로 우뚝 섰다.

특히 같은 곳에서 열린 WTT 싱가포르 스매스에서 한국 성인 대표팀의 남녀 간판 장우진(세아)과 신유빈(대한항공)이 각각 남녀 단식 8강과 16강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대신 달랬다.

권혁은 작년 6월 WTT 유스 컨텐더 프리슈티나 2025에서도 유예린(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단식과 혼합복식에서 우승하며 나란히 2관왕을 차지했다.

유스 세계랭킹 18위인 권혁은 준결승에서 세계 11위 궈관훙(대만)을 4-2로 돌려세우고 결승에 진출, 세계 15위 오탈바로를 맞아 1, 2게임을 잡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3, 4, 5게임을 각각 6-7로 내주며 게임 점수 2-3으로 몰렸다.

권혁은 상대 테이블 구석을 찌르는 드라이브 공세로 6게임을 7-0 대승으로 장식한 뒤 여세를 몰아 7게임도 가져오며 역전 우승했다.

'탁구 천재' 이승수도 U-15 남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민밍을 4-1(7-4 4-7 7-2 7-5 7-5)로 일축하고 우승 기쁨을 누렸다.

WTT 싱가포르 유스 스매시 U-15 남자 단식 경기에 나선 이승수 WTT 싱가포르 유스 스매시 U-15 남자 단식 경기에 나선 이승수

[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승수는 첫 게임을 이기고 2게임을 잃었을 뿐 3, 4, 5게임을 여유 있게 승리하며 우승했다.

반면 U-19 여자 단식에 나섰던 유예린은 8강에서 일본의 마쓰시마 미쿠에게 2-4로 덜미를 잡혔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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