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1부 승격' 부천, 개막전부터 기적 연출...'디펜딩 챔프' 전북에 3-2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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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1부 승격' 부천, 개막전부터 기적 연출...'디펜딩 챔프' 전북에 3-2 역전승

일간스포츠 2026-03-01 16:54: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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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뒤 처음으로 K리그1에 입성한 부천FC가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꺾었다.

부천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갈레고가 '멀티골' 활약하며 전북을 3-2로 꺾었다.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사상 첫 승격을 해낸 부천은 개막전부터 '대어' 전북을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부천은 먼저 1골을 내줬다. 전반 1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문전으로 연결된 전북 롱패스가 패트릭 몸에 맞고 굴절됐고, 이동준에게 흐른 공을 막지 못해 골을 내줬다. 

부천은 전반 25분 갈레고가 전북 박지수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뒤 빠른 속도로 페널티 박스 안까지 침투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고,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부천 구단 역사상 K리그1 첫 득점이 터진 순간이었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채 시작된 후반전, 부천은 8분 만에 이동준에게 1골 더 허용했다. 이승우가 올린 크로스를 부천 수비진이 헤더로 걷어냈으나 다시 이동준에게 향했고, 그가 시저스킥으로 마무리 했다. 

부천은 1-2 리드를 빼앗긴 채 후반 막판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37분 갈레고가 머리로 떨구어준 공을 몬타뇨가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잡아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한 번 튄 공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부천은 후반 40분, 김영빈에게 헤더 골을 허용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결국 이 승부는 갈레고의 발에서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안태현이 전북 츄마시의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갈레고가 골키퍼 송범근을 완벽히 속이며 골문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부천은 남은 시간 전북의 공격을 막아내며 역사적인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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