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일본 미야자키, 양정웅 기자) 롯데 자이언츠 '도박 4인방'의 징계가 일단락됐다. 사령탑은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1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코노조 야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와 2026 '미야자키 구춘대회' 경기를 앞두고 현재 팀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시즌 초반 롯데는 전력 공백이 확정됐다. 지난 2월 중순 대만 타이난 1차 캠프에서 김동혁,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의 비위 행위가 적발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타이난의 숙소 인근에 있던 사행성 오락실에서 전자 베팅 게임을 이용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진 뒤 롯데는 선수들을 곧바로 한국으로 돌려보내고,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지난 23일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지난해부터 총 3회에 걸쳐 해당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김동혁에게는 50경기 출장 정지, 1회 방문이 확인된 나머지 3명의 선수에게는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이후 롯데 자체 징계도 27일 결정됐다. 이강훈 대표이사와 박준혁 단장에게 중징계가 내려졌고, 담당 프런트 매니저들도 징계를 받았다. 선수 4명에 대해서는 추가 징계가 나오지 않았다.
박 단장은 구단 자체 징계 발표 후 취재진과 만나 "KBO의 징계가 나온 후 선수단 징계 수위에 대해 계속 고민했다"며 "다른 사례들도 보고 했는데, 생각보다 선수 징계가 중했다고 생각했다. 다른 사례들도 보고 했는데, 생각보다 선수 징계가 중했다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어쨌든 여죄가 드러나지 않는다면 김동혁을 제외한 세 선수는 5월이면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있다. 실전 감각 회복 등 여러 변수가 있지만, 적어도 어느 정도 복귀에 대한 계획을 그려볼 수 있게 됐다. 또한 남은 선수들도 이들대로 시즌 준비에 나서야 한다. 주장 전준우를 위시한 베테랑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해야 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중단 없이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1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에게) 대만에서 얘기했다"며 "말이 필요한가. 얘기를 해야 아는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징계받은 선수들은 선수들대로 잘 준비해서, 합류하는 시기가 됐을 때 합류할 수 있도록 좋은 컨디션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한 김 감독은 "기존 선수들은 더 준비하고 마음가짐을 잘해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롯데 자이언츠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이동국 딸, 폭풍 성장 근황…물오른 미모에 "바로 배우 데뷔할 듯"
- 2위 이효리, ♥이상순과 결혼 14년 만에 좋은 소식 전했다
- 3위 '44세' 송지효, 충격적인 건강검진 결과…"암 유발 인자가 될 수 있어"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