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어디서 왔지…전 세계 3만 마리뿐인데 서천서 나타난 '멸종위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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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어디서 왔지…전 세계 3만 마리뿐인데 서천서 나타난 '멸종위기종'

위키트리 2026-03-01 14: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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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철새 이동 시기에 맞물려 충남 서천군 월포갯벌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고대갈매기 2마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종이 지역 갯벌에서 확인되면서 서천 연안의 생태적 가치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고대갈매기가 하늘로 날아오른 모습.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차이가 있음을 알립니다.)

지난 25일 서천군과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마서면 월포갯벌에서 시민과학자로 활동 중인 공강희·이예순 씨가 해당 개체를 발견해 촬영했고, 사진 자료 분석을 거쳐 고대갈매기로 확인됐다.

고대갈매기는 도요목 갈매기과에 속하는 바닷새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 취약(VU) 등급으로 분류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전 세계 개체 수는 약 3만 마리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는 11월 무렵부터 드물게 도래하는 겨울철새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다. 국내 월동 개체 수는 한 자릿수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견된 고대갈매기. / 서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공

이 종은 붉은부리갈매기나 검은머리갈매기와 달리 갯벌 위를 직접 걸어 다니며 먹이 활동을 하는 특징을 보인다. 먹이 활동과 휴식이 동시에 가능한 건강하고 구조적으로 안정된 갯벌 환경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홍성민 국장은 이번 관찰 사례와 관련해 서천갯벌이 동아시아 철새 이동 경로에서 중요한 중간 기착지이자 생태적 핵심 지역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멸종위기종을 자연에서 발견한 사람.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 멸종위기종 발견 시 '이렇게' 행동하세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I·II급)을 야외에서 발견했을 경우 가장 중요한 원칙은 ‘접촉하지 않는 것’이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허가 없이 포획·채취·훼손·보관하는 행위가 금지돼 있다.

전문가들은 발견 지점에서 거리를 유지하고, 먹이를 주거나 이동을 유도하지 말 것을 안내한다. 사진 촬영 역시 서식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최소한으로 해야 한다. 둥지나 새끼가 있는 경우 주변 접근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부상 개체를 발견했을 때는 직접 구조하려 하지 말고 관할 지자체 환경부서나 각 시·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환경오염 및 야생생물 관련 신고는 국번 없이 128(환경신문고)으로 접수할 수 있다.

도로 인근이나 도심 지역에서 발견된 경우 2차 사고 위험이 있다면 안전을 확보한 뒤 관계 기관에 알리는 것이 원칙이다. 서식지 정보가 외부에 과도하게 공개될 경우 불법 포획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정확한 위치 공유에도 신중해야 한다.

정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법적으로 보호 대상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국민의 자발적인 신고와 비접촉 원칙 준수가 보호의 기본 대응 지침으로 안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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