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호황에 법인세 8.5조···삼성전자·SK하이닉스, 나라 곳간 채웠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AI 호황에 법인세 8.5조···삼성전자·SK하이닉스, 나라 곳간 채웠다

이뉴스투데이 2026-03-01 13:14:55 신고

3줄요약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인공지능(AI)발 메모리 초호황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이 8조원을 넘어섰다. 반도체 실적 급증이 세수 확대로 직결되면서 양사가 국가 재정에 미치는 영향력도 한층 커졌다는 평가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별도 기준 지난해 삼성전자의 법인세 납부액은 2조8427억원으로 전년(1조630억원) 대비 167.4%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5조6280억원을 납부해 전년(2813억원)보다 약 20배(1900.4%) 급증했다.

양사 합산 법인세는 8조4707억원으로, 전년(1조3443억원) 대비 530.1% 늘었다. 1년 만에 7조원 이상 증가한 셈이다. 법인세는 국외 법인이 납부한 세금을 제외한 별도 재무제표 기준 국내 납부액이다.

세금 급증의 배경에는 AI 산업 확산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폭증이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삼성전자 43조6011억원, SK하이닉스 47조2063억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 삼성전자도 연간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4분기에는 양사가 나란히 분기 기준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올해 양사가 합산 영업이익 200조원 안팎을 거둘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대비 4~5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실적이 현실화될 경우 법인세 납부액 역시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세수 증대 효과는 다음 달 법인세 신고와 8월 중간예납부터 차례대로 반영될 것으로 관측된다.

임직원 성과급 확대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도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기본급(연봉의 20분의 1)의 2964%를 성과급으로 지급했고,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연봉의 47% 수준의 성과급을 책정했다. 이에 직원들이 납부하는 소득세 규모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기업들이 법인세뿐 아니라 임직원 소득세를 통해서도 국가 재정에 기여하고 있다”며 “AI 중심의 메모리 수요가 이어지는 한 세수 기여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