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 황금 크로스’ 이강인 시즌 4호 도움! PSG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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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황금 크로스’ 이강인 시즌 4호 도움! PSG 승리 견인

풋볼리스트 2026-03-01 09:58: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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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이강인이 자신의 환상적인 왼발 킥으로 팀에 승점 3점을 선사했다.

1일(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2025-2026 프랑스 리그앙 24라운드를 치른 파리생제르맹(PSG)이 르아브르를 1-0으로 이겼다. PSG는 승점 57점으로 리그 1위를 사수했고, 2위 랑스(승점 53)와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르아브르는 승점 26점으로 13위에 머물렀다.

이날 이강인은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PSG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강인이 공격진을 구성했고 드로 페르난데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루카스 에르난데스, 윌리안 파초, 일리야 자바르니, 아슈라프 하키미가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강인의 왼발은 이번 경기에서도 어김없이 빛났다. 전반 2분 왼쪽에서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렸고, 이것이 문전에 있던 크바라츠헬리아의 머리에 맞았으나 골라인 위에 있던 수비가 발을 쭉 뻗어 공을 걷어냈다.

전반 37분에는 이 경기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도왔다. 오른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중앙으로 살짝 공을 찬 뒤 곧장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정확히 문전으로 배달됐고, 페널티박스에 있던 바르콜라가 낙구지점을 정확히 포착해 머리로 공을 밀어넣었다. 이강인의 시즌 4호 도움이었다.

다만 이강인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전반 39분 르아브르의 코너킥을 잘 막아낸 PSG가 역습을 진행했고, 바르콜라가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크로스로 오른편에서 쇄도하는 이강인에게 정확하게 공을 배달했다. 이강인은 페널티박스 안까지 진입해 1대1 기회를 맞았으나 마지막 왼발 슈팅이 옆그물을 스치고 나가며 시즌 3호골을 달성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전반 41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수비를 빙글 돌아 벗긴 뒤 오버래핑하는 하키미에게 패스해 기점 역할을 하는 듯했으나 아쉽게 하키미가 오프사이드에 걸려 이어진 드로의 득점은 취소됐다.

이강인은 후반 16분 데지레 두에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최근 이강인은 65분 이상 경기를 소화하는 경우가 없다. 부상 복귀 이후 선발 2회, 교체 5회로 뛰었는데 지난 메스전 63분을 뛴 게 최장 기록이다.

이날 이강인은 기회 창출 3회, 슈팅 2회, 드리블 성공 1회, 크로스 성공 3회, 태클 성공 1회, 경합 성공 3회 등 공수 양면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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