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키미히를 향한 평가가 한 주 만에 완전히 뒤바뀌었다.
뮌헨은 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그 24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승점 63점으로 2위 도르트문트(승점 52)와 차이를 11점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승부는 후반 막판에 갈렸다. 2-2로 팽팽하던 상황, 후반 42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올리세가 크로스를 올렸고, 도르트문트의 수비가 걷어낸 볼이 키미히 쪽으로 향했다. 키미히가 이 볼을 곧장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89분 출전한 키미히는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 88%(81/92), 유효 슈팅 3회, 긴 패스 성공률 60%(6/10), 태클 2회,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6회를 기록했다.
현지 매체도 키미히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뮌헨 소식을 다루는 'fcb 인사이드'는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 키미히는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3-2 스코어를 만들며, 도르트문트와의 라이벌전에서 뮌헨에 승점 3점을 안겼다"고 평가했다.
키미히도 남은 기간, 우승 도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제 우리에게 달렸다. 현재 승점 11점 차로 앞서고 있고, 이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득점 상황에 대해서는 "그 순간 선택지가 많이 않았다. 그저 공을 제대로 맞히는 데만 집중했다. 운 좋게도 공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경기 후의 평가와 완전히 상반되는 모습이다. 지난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키미히는 수비지역에서 볼을 간수하는 과정에서 큰 실수를 범했고, 이후 김민재에게 위험한 패스를 건네면서 실점을 허용하는 장면에 관여했다. 이에 독일 '키커'는 "뮌헨은 오랜 시간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는데도, 막판에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 키미히와 김민재가 (프랑크푸르트에) 선물을 줬다"면서 조롱이 섞인 평가를 전했다.
한편 김민재는 후반 추가시간 2분이 되서야 잔디를 밟았다. 남은 시간 동안 뮌헨의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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