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수백억 원 규모의 제작비를 투입한 대형 SF 밀리터리 액션 영화 '워 머신: 전쟁 기계'가 오는 3월 6일 전 세계 동시 공개를 앞두고 있다. 공개 직전 주연 배우 앨런 리치슨의 인터뷰가 공개되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 '워 머신: 전쟁 기계' 예고편 장면 / 넷플릭스
'워 머신: 전쟁 기계(원제: War Machine)'는 오는 3월 6일 금요일 한국 넷플릭스에 공개된다. 러닝타임은 약 107분이며, SF·액션·서바이벌·전쟁 장르가 복합적으로 뒤섞인 작품이다.
메가폰은 '킬러의 보디가드'와 '익스펜더블 3'를 연출한 패트릭 휴즈 감독이 잡았다. 공식 예산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6천만~8천만 달러(한화 약 800억~1100억 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규모다.
촬영은 2024년 9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호주 빅토리아주와 뉴질랜드 산악 지대 등 실제 험지 로케이션에서 진행됐다. CG 의존을 최소화하고 실물 특수효과와 야외 액션 위주로 제작해 실감 나는 스케일을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워 머신: 전쟁 기계' 속 한 장면 / 넷플릭스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전쟁 기계 / 넷플릭스
영화는 미 육군 레인저 선발 과정 마지막 단계, 극한의 24시간 훈련을 소화 중이던 엘리트 팀이 훈련 도중 갑자기 정체불명의 위협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훈련이 실제 생존 전투로 바뀌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진다.
이들을 위협하는 적은 단순한 적군이 아니다. 외계에서 온 고도로 진화한 거대 기계형 살상 병기, 이른바 '전쟁 기계'다. 감정도 협상도 통하지 않는 이 기계 앞에서 최정예 병사들은 산악·야간·수중 등 복합 환경을 오가며 살아남기 위해 싸운다. 설정 자체는 단순하다. "얼마나 버티고, 얼마나 창의적으로 싸우느냐"가 핵심인 직선형 서바이벌 구조다.
영화 '워 머신: 전쟁 기계'에서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 앨런 리치슨 / 넷플릭스
패트릭 휴즈 감독은 배우들에게 "이건 액션이지만 공포처럼 느껴져야 한다"고 연출 방향을 설명했다. 감독은 실제 촬영 현장에서 리치슨에게 "호러 영화처럼 연기해달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단순한 군사 액션이 아닌 공포에 가까운 극한 전투와 생존이 영화 전반에 깔려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주연은 드라마 '리처' 시리즈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앨런 리치슨이 맡았다. 그가 연기하는 주인공은 이름조차 없이 '81'이라는 번호로만 불리는 공병 출신 지원자다. 탈레반의 공격으로 형을 잃은 트라우마를 안고 레인저 훈련에 뛰어든 인물로, 단순한 근육형 액션 히어로와는 결이 다르다.
리치슨은 인터뷰에서 죽음 직전까지 몰아붙이는 방식으로 역할에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또 "나도 형제가 있고 아들들이 있다. 가족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고통을 감수할 수 있다는 감각을 잘 안다"고 말하며 캐릭터와의 감정적 연결고리를 강조했다.
고난이도 액션 연기를 선보인 앨런 리치슨 / 넷플릭스
영화 '워 머신: 전쟁기계' 예고편 캡처 / 넷플릭스
그는 81을 두고 "전장에서 내 옆에 두고 싶은 사람, 그리고 우리 안에도 조금씩 있는 타입의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죄책감과 집착, 그리고 "이번엔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의지가 뒤섞인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출연진은 리치슨 외에 데니스 퀘이드, 스테판 제임스, 자이 코트니, 에사이 모랄레스, 키넌 론즈데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촬영 강도도 화제다. 리치슨은 PEOPLE과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중 가장 지친 촬영이었다"고 털어놨다. '리처'에서 이미 고강도 액션을 소화해 온 그가 이렇게 말할 정도면 현장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이 간다. 실물 특수효과와 야외 촬영 방식 탓에 체력 소모가 극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산꼭대기·격한 급류·얼음물 폭포 같은 극한 환경에서의 반복 촬영이 이어졌다. 물속에서 반복 잠수해야 하는 장면, 체온이 내려가는 상태로 계속 촬영을 이어가야 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그럼에도 리치슨은 본인이 먼저 "한 번 더 가자"고 나설 만큼 촬영에 몰입했다고 회상했다.
수중 액션을 소화한 앨런 리치슨 / 넷플릭스
화려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영화 '워 머신: 전쟁기계' / 넷플릭스
리치슨은 이 작품에 대해 "이 작품은 넷플릭스 최대 작품이 될 것", "정말 괴물 같은 영화다. 넷플릭스가 만든 가장 멋진 작품이 될 것이다"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드한 밀리터리 서바이벌과 기계 괴수 공포물을 결합한 '워 머신: 전쟁 기계'는 3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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