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국내 최대의 겨울스포츠 대회인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나흘간의 열전을 마감하고 지난달 28일 폐회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의 선수 2797명과 임원 1583명 등 총 438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빙상과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루지 8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올해 대회에선 경기도가 메달 합계 322개, 총 1611점을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서울(1037.5점)과 강원(921점)이 이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 영예는 알파인 스키 4관왕에 오른 김소희(서울시청)에게 돌아갔다. 김소희는 한국체육기자연맹 기자단 투표에서 득표율(유효 투표수 기준) 31.8%를 기록했다. 그는 슈퍼대회전과 대회전, 복합, 회전에서 우승해 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선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열전을 펼친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사전경기에선 쇼트트랙(1월 15~18일)의 김길리(성남시청)와 최민정(성남시청)이 나란히 2관왕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스피드스케이팅(1월 12~14일)의 김민선과 정재원(이상 의정부시청)이 각각 3관왕에 올랐다.
본 경기에선 한국 스노보드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빅에어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유승은(성복고)이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 3위를 차지했다. 피겨스케이팅의 신지아(세화여고)는 여자 18세 이하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유망주들의 기량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스피드스케이팅 김준하(서현고)와 임리원(의정부여고)은 나란히 4관왕에 올랐다. 알파인스키의 최예린(시지고), 허도현(경희대)과 크로스컨트리스키의 이의진(부산시체육회), 조다은(전남체고) 역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선 4관왕 10명, 3관왕 22명, 2관왕 49명 등 81명의 다관왕이 배출됐다. 동계체전 종합 시상식은 13일 오후 2시 서울시 노원구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제72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과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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