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노렸을 가능성…이란 외무 "살아있다"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군의 이란 공격 이후 촬영한 위성 이미지에 이란 최고지도자가 머무는 보안 구역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상황이 포착됐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성업체 에어버스가 이날 오전 촬영한 이미지에 따르면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다른 고위급 이란 당국자들의 거주지로 사용되는 테헤란 북부의 주거단지에서 건물들이 무너지고 검은 연기가 피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군 또는 이스라엘군의 공격 대상에 하메네이가 포함됐다는 보도에 힘을 싣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공격당한 장소에 그때 하메네이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공영 방송 칸은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공격 표적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와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라고 전했다.
또 IRNA 통신 등 이란 매체에 따르면 현지시간 이날 오전 10시께 테헤란 시내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폭발과 함께 굵은 연기가 피어올랐고 최고지도자, 대통령 등 주요 지도부 인사의 집무실 부근에 미사일 약 7기가 떨어졌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미국 NBC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자국을 공습했으나 그가 '아는 한' 하메네이는 아직 살아있다고 밝혔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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