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공격] 中 "매우 우려…군사 행동 즉시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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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공격] 中 "매우 우려…군사 행동 즉시 중단해야"

연합뉴스 2026-02-28 23:38: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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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 대사관들, 자국민에 경계 의식 강화 당부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미국이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공습한 데 대해 중국은 우려를 표명하며 군사 행동의 즉시 중단을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기자와 문답 형식으로 홈페이지에 발표한 입장문에서 "중국 측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군사 타격에 대해 고도로 우려한다"면서 "이란의 국가 주권과 안전, 영토 보전은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사 행동을 즉시 중단하고 긴장 국면의 심화를 막고 대화와 협상을 회복해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습 이후 중동 지역에 있는 중국 대사관은 자국민에게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안전 예방조치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주이란 중국대사관은 필요시 즉시 긴급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대사관은 현지 안보 상황이 "극히 심각하고 복잡해졌다"고 밝혔다.

전날 중국 외교부는 이란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 철수 권고를 내린 바 있다.

주이스라엘 중국대사관도 자국민에게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인근 대피소와 대피 경로를 사전에 숙지하라고 당부했다.

미사일, 로켓, 드론 등 다양한 형태의 공격에 대비해 모든 필요한 안전 조치를 취하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라고 덧붙였다.

주아랍에미리트(UAE) 중국대사관도 외출을 최소화하고 군사 기지와 민감 시설에서 떨어지라고 당부했다.

바레인, 카타르, 오만 주재 중국대사관도 현지에 체류 중인 자국민의 경계 의식 강화 및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내용의 공지를 발표했다.

주팔레스타인 대사관 격인 팔레스타인 판사처(대표부)도 이날 팔레스타인에 있는 자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은 전했다.

판사처는 "요격된 미사일의 파편은 위험성이 매우 높으며 언제든지 고속으로 추락해 치명적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라면서 "미사일, 로켓탄, 드론(무인기) 등이 상공을 통과할 경우 야외에서 쳐다보거나 사진·영상 촬영을 하지 말고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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