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현직 고양시장과 비중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출마 예정자가 같은 날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몰이에 나서면서 고양시장 선거 열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8일 오후 3시 고양꽃전시관 1층에서 저서 ‘K-도시 이노베이션’의 출간을 알리는 북콘서트를 열었다.
아직 공식 출마선언은 하지 않았으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이 시장은 지난 4년간 고양시정을 이끌며 현장에서 발로 뛴 기록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양시의 미래 청사진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북콘서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우택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이재오·원유철 전 의원, 고양시 시·도의원, 지지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안철수(성남분당갑)·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 김선교(여주·양평)·김은혜(성남분당을)·김대식(부산사상) 의원 등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의회와의 사투 속에서 고양시민에게 약속한 고양의 미래가 바로 K-도시"라며 "지난 4년이 고양시의 대전환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그 안에 내실 있는 콘텐츠를 채워 넣어야 한다. 고양시가 베드타운을 벗어나 진정한 의미의 자족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3시30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는 최승원 전 국토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저서 ‘저는 이재명 정부 국토교통부 장관정책보좌관입니다’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자신의 정책철학과 고양시 비전을 제시했다.
주최측 추산 3천여명이 다녀간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고, 박정(파주을)·김원이(전남목포)·김병주(남양주을)·박상혁(김포을)·이기헌(고양병)· 박민규(서울 관악갑) 등 현역 의원과 김경일 파주시장, 정범구 전 주독일대사 등도 행사장을 찾았다.
또한 정청래 당 대표를 포함해 12명 현역의원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와 최 전 보좌관의 탄탄한 중앙 정치권 네트워크를 보여줬다.
24일 고양시장 출마를 선언한 최 전 보좌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무허가 주택에서 살던 소년이 국토교통 정책의 최전선에 서기까지 늘 사람 중심의 가치를 가슴에 품어왔다”며 “경기도의원과 국회, 정부를 거치며 쌓은 모든 경험과 네트워크를 고양시의 새로운 지도를 그리는 데 사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까지 민주당 8명, 국민의힘 4명 등 모두 12명의 고양시장 출마 예정자가 출판기념회를 열고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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