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과 울산 HD가 개막전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서울은 28일 오후 2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후반 1분 송민규, 후반 15분 조영욱의 득점으로 후반 추가시간 무고사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인천을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새 시즌 개막전이자 K리그 대표 더비 중 하나인 '경인더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울은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2경기 1무 1패에 그치며 우려를 자아냈지만, K리그1에선 다른 내용과 결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반면 인천은 지난해 K리그2(2부) 우승 후 K리그1 복귀전을 치렀으나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날 양 팀의 경기는 1만8108명의 관중이 찾아 전 좌석 매진을 기록했다. 인천은 2003년 12월 창단 후 역대 3번째, K리그1에선 처음으로 홈 경기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같은 시각 울산 문수축구장에선 울산 HD가 강원FC를 홈에서 3-1로 제압했다. 강원 출신 울산 공격수 야고가 전반 18분과 추가시간 연속골을 기록해 올 시즌 K리그1 1호골과 멀티골의 주인공이 됐다. 울산 이희균은 후반 40분 쐐기골로 힘을 보탰다. 강원은 후반 추가시간 아부달라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3명의 감독 체제로 K리그1 10위에 그친 울산은 비시즌 구단 레전드 김현석 감독을 선임해 반등을 꾀했다. 다만 서울과 마찬가지로 ACLE 리그 스테이지에선 멜버른 시티(호주)에 1-2로 지고, 상하이 하이강(중국)과 0-0으로 비기며 9위에 그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의문부호가 붙던 상황에서 ACLE 16강에 오른 강원을 제압하고 역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 상무와 포항 스틸러스가 만나 1-1로 비겼다. 김천은 전반 3분 만에 고재현의 헤더골로 앞서갔지만, 포항은 후반 9분 독일 출신 공격수 트란지스카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김천은 이날 주승진 신임 감독 체제로 K리그1 첫 경기를 치렀다. 그는 지난 시즌 군팀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한 후 챔피언 전북 현대 사령탑으로 옮겨간 정정용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했다. 김천은 올 시즌 이후 연고를 옮겨 재창단될 예정이어서 성적과 관계없이 다음 시즌 K리그2(2부)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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