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호남에서 민주당과 경쟁하며 호남 정치를 발전시키는 것이 ‘노무현 정신’을 계승·구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민주당원들과 정치평론가들이 조국혁신당이 호남에서 민주당과 경쟁하는 것에 대하여 비판을 하면서 ‘노무현 정신’과 배치된다고 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노무현 정신’을 거론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한다”며 노 전 대통령이 과거 남긴 SNS 게시글을 공유했다.
노 전 대통령이 2008년 쓴 글에는 “호남에서도 정당 간 경쟁이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조 대표는 이를 언급하며 “어떤 것이 진짜 ‘노무현 정신’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호남 정치에서도 경쟁이 필요하고 이런 경쟁이 호남 정치를 혁신, 발전시킨다는 조국혁신당의 입장이야 말로 ‘노무현 정신’을 계승, 구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비판을 하는 사람 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생전 매몰차게 비난했던 분이 있음도 상기하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6월 지방선거 목표를 ‘극우 제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민의힘이 당선될 가능성이 0에 수렴하는 지역에서는 ‘경쟁’,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는 ‘연대’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호남 지역에서 민주당과 정치적으로 경쟁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된다.
아울러 조 대표는 “현시점 민주당은 ‘선거연대’를 할 것인지 여부를 답하지 않고 있고, 따라서 양당간 ‘선거연대’의 방법과 범위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가 없는 상태”라며 “그렇지만 봄 기운이 강해지면 긍정적 방향으로 바뀌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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