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은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김천이 이른 시간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포항이 후반 교체 카드로 균형을 맞추며 승부는 끝내 원점에서 멈췄다.
경기 초반 흐름은 홈팀 김천이 장악했다. 전반 3분 이수빈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손을 맞고 흐르자, 이건희가 재빨리 연결했고 고재현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고재현은 대구 시절 이후 오랜만에 K리그1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기세를 탄 김천은 측면을 활용한 빠른 공격으로 포항을 몰아붙였다. 전반 10분 이건희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추가 득점 기회도 만들었다. 반면 포항은 주닝요를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전반에는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한 채 0-1로 뒤진 채 휴식에 들어갔다.
후반 9분 주닝요가 측면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트란지스카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K리그 데뷔전에서 투입 9분 만에 기록한 첫 골이었다.
경기는 이후 더욱 치열해졌다. 김천은 교체를 통해 공격 숫자를 늘리며 재차 승부를 걸었고, 후반 중반에는 포항 수비수 박찬용이 결정적인 반칙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까지 확보했다.
그러나 추가 득점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김천은 프리킥과 세트피스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포항은 수비 라인을 낮춰 버티기에 성공했다.
결국 양 팀은 마지막까지 골문을 열지 못한 채 개막전을 무승부로 마쳤다. 김천은 주승진 감독의 1부 리그 첫 경기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포항은 새 외국인 공격수의 데뷔골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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