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베제치(아프릴리아)가 ‘2026 모토GP 개막전 태국 그랑프리 프랙티스’를 지배했다.
베제치는 27일 태국 부리람의 창 인터내셔널 서킷(길이 4.554km)에서 열린 태국 그랑프리 프랙티스 세션을 1분28초526의 코스레코드로 타임시트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르크 마르케스(두카티)가 0.421초 뒤진 1분28초947로 2위, 파비오 디 지안난토니오(VR46)가 1분29초010으로 3위를 했다.
2026시즌 개막전 첫날 치러진 이번 프랙티스는 세션 초반부터 아프릴리아와 두카티 진영의 양강 구도가 뚜렷했다. 베제치는 시작과 동시에 1분29초192를 마크하며 FP1 베스트 타임을 넘어섰고, 알렉스 마르케즈(그레시니)와 호르헤 마틴(아프릴리아)이 따랐다. 테스트에서 상승세를 보였던 아이 오구라(트랙하우스)가 1분29초579로 4위권에 진입했다.
세션 중반 상공에 먹구름이 드리우며 비가 내릴 가능성이 제기되자 각 팀은 Q2 직행을 염두에 둔 조기 타임어택에 돌입했다. 지안난토니오가 1분29초191을 마크하며 0.001초 차이로 베제치를 끌어내린데 이어 1분29초010까지 단축했다. 마르크는 첫 코너 브레이킹 구간에서 오버런을 반복하는 등 어지러웠지만 끝내 1분29초521까지 끌어올려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세션 막판 노면은 끝내 젖지 않았다. 마지막 어택이 전개된 가운데 베제치는 다시 한번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1분28초526의 레코드 랩으로 판도를 정리했다. 1분28초대에 진입한 라이더는 베제치와 마르크 뿐이었다. 3위 지안난토니오에 이어 마르크, 아코스타, 마틴, 알렉스, 후안 미르(혼다), 브래드 빈더(KTM), 아이 오구라(트랙하우스), 요한 자르코(LCR 혼다)가 각각 4~10위로 Q2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프랙티스는 단순한 세션 결과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베제치의 레코드 랩은 테스트에서 이어진 상승세가 실전에서도 통한다는 점을 입증, 개막전 예선과 결승을 앞두고 아프릴리아가 강력한 우승 전력임을 각인시켰다.
| 순위 | 라이더 | 팀 | 기록 | 비고 |
| 1 | M. 베제치 | 아프릴리아 | 1:28.526 | |
| 2 | M. 마르케즈 | 두카티 | 1:28.947 | 0.421 |
| 3 | F. 디 지안난토니오 | VR46 | 1:29.010 | 0.484 |
| 4 | P. 아코스타 | KTM | 1:29.185 | 0.659 |
| 5 | J. 마틴 | 아프릴리아 | 1:29.229 | 0.703 |
| 6 | A. 마르케즈 | 그레시니 | 1:29.376 | 0.850 |
| 7 | J. 미르 | 혼다 | 1:29.517 | 0.991 |
| 8 | B. 빈더 | KTM | 1:29.532 | 1.006 |
| 9 | A. 오구라 | 트랙하우스 | 1:29.579 | 1.053 |
| 10 | J. 자르코 | LCR 혼다 | 1:29.790 | 1.064 |
※ 창 인터내셔널 서킷(길이 4.554km). 기록은 분:초.1/1000초, 비고=1위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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