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광기 어린 카리스마...'붉은 진주' 긴장감 책임진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희정, 광기 어린 카리스마...'붉은 진주' 긴장감 책임진다

뉴스컬처 2026-02-28 17:56:01 신고

3줄요약

[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배우 김희정이 드라마 '붉은 진주'에서 아델 가문의 실세 오정란으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김희정은 KBS2 일일극 '붉은 진주'에서 가문의 권력과 후계 자리를 지켜내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로 등장해, 등장 초반부터 묵직한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중이다. 냉혹함과 광기를 오가는 입체적 연기로 매회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배우 김희정. 사진='붉은 진주' 방송 장면 캡처
배우 김희정. 사진='붉은 진주' 방송 장면 캡처

 

극 속 오정란은 남편 박태호(최재성 분)의 내연녀 김명희(박진희 분)를 직접 찾아가 거친 언행을 퍼붓고, 배냇저고리를 훼손하며 위협을 가하는 등 극단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특히 아이를 향한 섬뜩한 경고를 내뱉는 장면에서는 욕망에 사로잡힌 인물의 비틀린 심리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김희정은 차가운 눈빛과 절제된 표정 변화만으로도 인물의 잔혹성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냈다.

김명희의 죽음으로 이어진 사건은 이야기의 큰 분기점이 됐다. 자신의 자식을 후계자로 세우기 위해 걸림돌을 제거하려는 집념이 결국 비극을 불러온 셈이다. 사건 직후 흔들리는 기색을 보이다가도 이내 태도를 바꿔 남편에게 사실을 털어놓고 상황을 통제하려는 모습은 오정란의 이중성을 드러냈다. 김희정은 불안과 오만을 동시에 담아내며 인물의 복합적인 내면을 설득력 있게 쌓아 올렸다.

이후 과거 또 다른 사건의 배후에도 오정란이 연루돼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나며 충격은 배가됐다. 짧은 대사 한마디로도 인물의 치밀함과 위험성을 강조하며, 단순한 악역을 넘어 전략가에 가까운 면모를 부각했다. 죄책감보다 생존과 권력을 우선시하는 태도는 극의 서스펜스를 한층 강화했다.

죽은 줄 알았던 아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의 반응 역시 인상적이었다. 아이를 빼돌리라고 지시하며 위협을 서슴지 않는 장면에서는 오정란의 집착과 불안이 교차했다. 특히 조카를 지키려는 김단희와의 갈등이 본격화되며, 두 인물 사이에 피할 수 없는 대립 구도가 형성됐다.

최근에는 사망한 줄 알았던 김명희와 다시 마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집 앞에서 아이를 안고 나타난 단희를 보고 충격에 휩싸여 무너지는 모습은 그간 권력을 쥐고 있던 인물의 균열을 극적으로 보여줬다. 김희정은 공포와 당혹감이 뒤섞인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향후 오정란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아델 그룹의 후계권을 손에 넣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인물의 욕망과 파국을 촘촘히 그려내고 있는 김희정의 연기가 이야기 전개에 어떤 파장을 더할지 주목된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