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수원] 김진혁 기자= 이정효 감독이 수원삼성 데뷔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28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 개막전 수원과 서울이랜드가 맞대결을 펼친다.
이정효 감독의 수원이 첫선을 보인다. 올겨울 이 감독 선임과 함께 막강 전력을 구축한 수원이 3년 만에 뚜렷한 승격의 꿈을 꾸고 있다. 지난 2023시즌 강등된 수원은 좀처럼 K리그1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수원은 K리그2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직전 내려온 인천유나이티드와 경쟁에서 밀리며 2위를 기록,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제주SK에 패하며 낙방했다. 다시 한번 환골탈태를 곱씹은 수원은 K리그 최고 전술가 이 감독과 2부 규격 외 자원을 대거 수급하며 명실상부한 강력한 승격 후보로 떠올랐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 감독은 “어제 밤 모처럼 푹 잤다. 그동안 피곤이 많이 쌓였나 보다. 긴장은 안 된다. 작년에 사우디아라비아에 가서 6만 명 앞에서 7골을 먹어 봤다(웃음). 더 나빠질 상황은 나오지 않을 것 같다.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2만 명 이상의 관중이 들어찰 예정이다. 당연히 K리그2 역대 최다 관중 경신 가능성도 언급됐다. 관중몰이에 일등공신은 아무래도 이 감독의 파급력 때문이다. 올 시즌 이 감독의 수원이 K리그2 우승 후보로 꼽히는 만큼 매 경기 매 순간이 조명될 것이 분명하다.
관련해 이 감독은 “시끄러울 것 같다. 잘해도, 못해도 시끄러울 것 같고 앞으로 제가 지도자를 하는 데 있어서는 매년 매 경기가 시끄러울 것 같다. 그래서 그냥 더 시끄럽게 신나게 즐기려고 한다. 잘하든 못하든 그냥 받아들이고 또다시 개선하고 노력하겠다. 선수들하고 한번 열심히 신나게 시끄럽게 해보겠다”라며 수원 데뷔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수원의 선발 명단에는 2006년생 어린 공격형 미드필더 김성주가 깜짝 포함됐다. 관련해 이 감독은 “(이)희균이가 조금 삐질 수도 있는데 이희균 선수의 약간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본다. 옷 입는 스타일, 기술 자체가 더 좋은 것 같다. 저하고도 케미가 잘 맞는다. 심자헤 잘 맞는다. 많이 받아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선발 명단을 짜는 데 고민이 있었느냐는 물음에는 “없었다. 연습한 토대로 몸 상태가 제일 좋았던 선수 위주다. 솔직히 고심한 건 고승범, 정호연을 벤치에 데리고 올까였다. 그래도 두 선수에게 더 시간을 주고 동계 때 열심히 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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