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조영욱 연속골' 서울, '무고사 만회골' 인천 2-1 격파! 2년 만 '경인 더비' 승리 장식 [케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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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조영욱 연속골' 서울, '무고사 만회골' 인천 2-1 격파! 2년 만 '경인 더비' 승리 장식 [케리뷰]

풋볼리스트 2026-02-28 16:06: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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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FC서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영욱(FC서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인천] 김희준 기자= 2026시즌 첫 '경인 더비' 승자는 FC서울이었다.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개막전)를 치른 서울이 인천유나이티드에 2-1로 이겼다.

홈팀 인천은 4-4-2 전형으로 나섰다. 박승호와 무고사가 투톱으로 출격했고 오후성, 서재민, 이케르, 제르소가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이주용, 후안 이비자, 김건희, 김명순이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김동헌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서울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클리말라가 최전방을 책임졌고 송민규, 조영욱, 안데르손이 공격을 지원했다. 바베츠와 손정범이 중원에 위치했고 김진수, 로스, 박성훈, 최준이 수비벽을 쌓았으며 구성윤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 4분 예기치 못한 사고가 일어났다. 이동준 주심이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주관할 수 없어 경기가 중단됐다. 송민석 대기심이 주심으로 남은 경기를 운영했다.

이동준 주심(왼쪽). 서형권 기자
이동준 주심(왼쪽). 서형권 기자

인천이 위기를 맞았다. 전반 9분 이케르에게 조영욱이 강한 압박을 걸어 공을 뺏어냈고, 클리말라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1대1 기회를 맞았으나 김동헌 골키퍼가 빠르게 뛰쳐나와 슈팅을 선방해냈다. 이어진 위기에도 김동헌이 흔들리지 않고 공을 잘 걷어냈다.

서울은 전반 23분에도 이케르에게 강한 압박을 구사해 공을 빼냈고, 클리말라가 침착하게 시도한 슈팅은 김동헌이 품에 안았다.

인천이 득점을 위해 노력했다. 전반 38분 박승호가 먼 거리에서 직접 시도한 프리킥은 구성윤이 여유롭게 잡아냈다. 전반 39분 송민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김명순을 밀어 넘어뜨린 장면은 비디오 판독으로 확인했으나 반칙이 선언되지는 않았다.

이동준 주심의 교체로 인해 전반 추가시간은 10분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진수가 올린 크로스에 로스가 발을 뻗어봤으나 공에 닿지는 못했다.

인천은 전반 추가시간 6분 수비와 경합을 이겨낸 제르소가 내준 패스를 무고사가 슈팅했고, 공은 골문 바깥으로 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8분 오른쪽에서 패스워크 끝에 오후성이 올린 크로스를 박승호가 헤더로 마무리했고, 공은 골문 위로 날아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서울이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클리말라와 손정범을 빼고 후이즈와 이승모를 넣었다.

서울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분 인천이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를 저질렀다. 오후성의 패스를 가로챈 바베츠가 왼쪽으로 찔러준 공을 송민규가 이어받아 김건희를 뚫어내고 1대1 기회에서 침착하게 공을 띄워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5분 이케르가 오른쪽에서 띄운 프리킥을 박승호가 백헤더로 연결했고, 공은 골문 위로 날아갔다.

인천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이케르가 길게 찬 공을 제르소가 어떻게든 받았고, 페널티아크까지 공을 몰고 간 뒤 옆으로 내줬다. 이를 박승호가 곧장 슈팅했으나 공은 오른쪽 골문 바깥으로 나갔다.

서울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16분 안데르손이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중앙으로 띄운 공을 조영욱이 가슴으로 받아낸 뒤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오른쪽 골문 하단에 공을 꽂아넣었다.

인천은 후반 18분 박승호와 이케르를 불러들이고 이청용과 이명주를 투입했다. 이청용의 인천 데뷔전이었다.

조영욱은 후반 22분 안데르손이 압박으로 공을 빼낸 뒤 패스한 걸 받아 과감한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김동헌이 이를 잡아냈다.

양 팀이 동시에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7분 인천은 오후성을 빼고 정치인을 넣었다. 서울은 송민규를 불러들이고 정승원을 투입했다.

요상한 장면이 연출됐다. 후반 28분 인천의 코너킥을 잡아낸 구성윤이 골킥으로 공을 처리하려다 무고사의 등에 맞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주심은 득점이 아닌 직전 상황 무고사의 반칙을 선언했다.

서울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32분 바베츠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김명순의 오른발목을 밟은 게 원인이 됐다. 서울은 후반 36분 조영욱을 빼고 황도윤을 넣어 바베츠가 빠진 중원을 보강했다.

인천은 후반 40분 제르소와 김명순을 불러들이고 박호민과 여승원을 투입했다.

인천이 따라갈 기회를 잡았다. 후반 44분 정치인이 올린 낮은 크로스에 박호민이 쇄도하는 걸 박성훈이 걸어 넘어뜨렸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 끝에 박성훈에게 경고를 주고 인천에 페널티킥을 줬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무고사는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인천에 희망을 불어넣었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5분 안데르손을 빼고 이한도를 넣으며 잠그기에 돌입했다. 서울은 2-1 스코어를 지켜내며 개막전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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