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보러 가기는 귀찮고 마땅한 반찬이 없을 때, 냉장고에 남은 숙주 한 봉지와 계란 두 알은 훌륭한 한 끼 식사를 만들어주는 고마운 재료다. 불 앞에 오래 서 있지 않아도 금방 완성할 수 있는 이 볶음 요리는 바쁜 날 식탁을 채우기에 안성맞춤이다. 아삭한 숙주의 식감에 부드러운 계란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다.
재료 손질과 계란 볶기
숙주 계란 볶음의 기본 재료는 숙주 300g 한 봉지와 계란 2개, 새우 7개다. 채소는 양파 1/4개, 대파 반 대, 청양고추 1개, 홍고추 반 개를 썰어 둔다. 조리의 첫 단계는 계란을 볶는 일이다.
계란 2개에 소금 2꼬집을 넣어 푼 뒤, 팬에 식용유 2큰술을 두르고 30초간 빠르게 익혀 몽글몽글한 상태로 만든다. 이때 계란을 바로 접시에 덜어 두어야 나중에 먹을 때까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다.
채소 볶기와 숙주 수분 날리기
계란을 덜어낸 팬에 준비한 양파, 대파, 고추를 넣고 2분 정도 볶아 향을 올린다. 채소가 익으면 씻어 둔 숙주 300g을 한 번에 넣는다. 중요한 점은 이때 양념을 바로 넣지 않는 것이다. 센불에서 숙주를 먼저 볶아 수분을 충분히 날려야 양념이 겉돌지 않고 맛이 뚜렷해진다.
숙주가 살짝 숨이 죽으면 반으로 자른 새우 7개를 넣는다. 새우를 중간에 넣어야 질겨지지 않고 탱글탱글한 맛을 유지한다.
양념 넣고 빠르게 마무리하기
맛을 결정하는 양념장은 간장 2큰술, 굴 소스 1큰술, 맛술(미림)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섞어 만든다. 숙주와 새우에 양념을 붓고 센불에서 약 2분 30초간 빠르게 볶아낸다.
너무 오래 익히면 숙주에서 물이 나오고 식감이 물러지므로 속도가 관건이다. 마지막에 미리 볶아 둔 계란을 다시 넣고 참기름 1큰술, 후추 2꼬집, 통깨 1큰술을 뿌려 가볍게 버무리면 완성이다.
보관 및 활용법
이 요리는 따뜻할 때 바로 먹어야 아삭한 맛이 가장 좋다. 밥반찬으로도 훌륭하지만, 간이 적절해 가벼운 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냉장고에 남은 다른 채소를 추가해도 좋으며, 조리 시간이 짧아 퇴근 후 급하게 상을 차려야 할 때 유용한 메뉴다.
숙주 계란 볶음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숙주 300g, 계란 2개, 소금 2꼬집, 새우 7개, 간장 2큰술, 굴 소스 1큰술, 맛술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2개, 양파 1/4개, 대파 1/2대, 식용유 2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2꼬집, 통깨 1큰술
■ 만드는 순서
1. 계란 2개에 소금 2꼬집을 넣고 충분히 푼다.
2. 팬에 식용유 2큰술을 두르고 센불에서 계란을 30초간 볶아 덜어 둔다.
3. 같은 팬에 양파, 대파, 고추를 넣고 2분간 볶는다.
4. 숙주를 넣고 양념 없이 센 불에서 먼저 볶아 물기를 없앤다.
5. 새우를 넣고 볶다가 간장, 굴 소스, 맛술, 다진 마늘을 넣어 2분 30초간 빠르게 볶는다.
6. 볶아 둔 계란을 다시 넣고 참기름, 후추, 통깨를 넣어 가볍게 섞어 마무리한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숙주는 양념을 넣기 전에 먼저 볶아야 물기가 생기지 않는다.
- 계란은 30초 안에 익혀야 부드러운 상태가 유지된다.
- 새우는 처음부터 넣으면 딱딱해지므로 중간에 넣는다.
- 참기름은 불을 끄고 넣어야 고소한 향이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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