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인천] 김희준 기자= 윤정환 감독이 이청용의 출전을 예고했다.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FC서울이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개막전)를 치른다. 인천은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을 통해 승격했고, 서울은 리그 6위로 2년 연속 파이널A에 들었다.
K리그1 개막전에서 ‘경인더비’가 성사됐다. 인천은 2024시즌 최하위로 K리그2에 내려갔지만, 지난 시즌 윤 감독의 지도 아래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1시즌 만에 K리그1으로 돌아왔다. 득점왕을 차지한 무고사와 측면을 휘저은 제르소 등 외국인 공격진의 활약에 더해 주장으로서 팀을 든든히 받친 이명주, K리그2 전경기에 출전한 센터백 김건희 등 모든 선수가 하나돼 이룬 성과다.
이번 시즌에는 더욱 단단한 전력을 마련했다. 서재민, 오후성, 정태욱, 정치인 등 K리그를 경험해온 선수들과 후안 이비자, 페리어, 이케르 등 외국인 선수들이 새로 인천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시장 막바지에는 이청용이라는 천군만마도 얻었다. 윤 감독은 기존 선수들과 새 선수들을 조화롭게 뭉쳐 올 시즌도 단단한 축구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인천은 무고사, 박승호, 오후성, 서재민, 이케르, 제르소, 이주용, 후안 이비자, 김건희, 김명순, 김동헌이 선발 출장한다. 이태희, 박경섭, 여승원, 이명주, 이동률, 최승구, 정치인, 박호민, 이청용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2년 만에 K리그1에 돌아온 윤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인천에서는 처음"이라며 "새로운 느낌이다. 마치 K리그1이 처음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들이 해왔던 걸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 공격에서는 그렇게 해나갈 거고 수비에서는 변형을 주려고 생각한다. K리그1 공격진들을 막을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하고 준비했는데 그 부분이 잘 된다면 올 시즌도 잘 해나갈 것"이라며 "무고사와 제르소는 나이가 있어 작년하고 다를 수 있다. 뒤에 있는 동료들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치인이도 있고 외국인 선수도 또 있다. 교체는 적절하게 활용할 생각"이라고 자신했다.
인천과 달리 서울은 이미 실전을 3경기 정도 치렀다. 관련해서는 "서울이 공식전을 치르고 왔기 때문에 연습 경기만 한 우리와 차이는 있지 않을까 싶다. 경기를 하는 데 있어 빨리 적응해야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가 더 잘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진단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팀 허리를 책임진 이명주 대신 서재민과 이케르 조합으로 나선다. 윤 감독은 "서재민은 활동량이 좋은 선수고 발밑이 아예 없는 선수는 아니다. 일단 미래를 보고 선수를 영입했다. 동계훈련에서도 우리가 하고자 하는 걸 굉장히 잘 이해하고 실현했다. 활동력 있는 미드필더가 필요해서 선발로 넣었다"라며 "이케르가 동계 때부터 굉장히 좋았다. 명주가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걸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케르가 낫다고 생각했다. 명주와도 얘기했는데 언제 들어가든 자기는 준비돼있다고 얘기를 해줘서 고마웠다. 주장이 경기 안 뛰는 건 드문 일인데 이해를 해줬다"라며 이명주에게 고마워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2월에 인천에 합류한 이청용도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윤 감독은 "때가 되면 들어갈 거다. 넣으려고 데려온 것"이라며 "이청용은 오른쪽보다 10번(공격형 미드필더)이 나을 것 같다. 공을 배급해주는 역할을 중간에서 하면 다른 선수들에게도 더 영향을 미친다"라며 이청용의 출전을 예고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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