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부담 다시 커지나…2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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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부담 다시 커지나…2주 연속 상승

이데일리 2026-02-28 10:30:52 신고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세을 이어갔다.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세가 국내 기름값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2월 20일~2월 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91.3원으로 전주보다 3.0원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2월 첫째 주 이후 11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주부터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번 주 지역별 평균 판매 가격도 상승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3원 상승한 1753.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2.3원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4.1원 오른 1653.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8.1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주유소가 ℓ당 1699.8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663.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SK에너지주유소가 ℓ당 1604.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566.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6.5원 오른 ℓ당 1594.1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양측 협상이 뚜렷한 진전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며 상승을 계속했으나, 다음주 4차 협상 개최 소식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0달러 오른 배럴당 70.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3.5달러 오른 78.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1.7달러 오른 92.4달러였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의 한 주유소를 찾은 시민들이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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