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아파트의 귀환” SH, 마곡17단지 본청약 돌입… 건물 분양가 2.9억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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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아파트의 귀환” SH, 마곡17단지 본청약 돌입… 건물 분양가 2.9억부터

뉴스로드 2026-02-28 08:24: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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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17단지 투시도 [사진=SH]
마곡 17단지 투시도 [사진=SH]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황상하)가 마곡지구 내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본청약 일정에 본격 돌입한다. 서울 마곡지구의 우수한 입지와 파격적인 분양가로 인해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무주택 서민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SH공사는 27일 마곡지구 17단지(강서구 마곡동 747-1)의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분양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마곡17단지는 지난 2023년 사전예약을 진행했던 ‘마곡지구 10-2단지’의 새 이름으로, SH공사가 추진 중인 사전예약 단지 중 본청약에 이른 첫 번째 사례다.

이번 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59㎡ 355세대와 84㎡ 26세대를 합쳐 총 381세대 규모다. 이 중 175세대는 기존 사전예약 당첨자에게 우선 공급되며, 나머지 물량은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신생아 등 특별공급(162세대)과 일반공급(44세대)으로 배정됐다.

마곡17단지는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방식을 택했다. 초기 분양가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전용면적별 건물 분양가는 ▲59㎡ 2.9억~3.4억원 ▲84㎡ 4억~4.5억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매월 지불하는 토지 임대료는 ▲59㎡ 약 66만원 ▲84㎡ 약 95만원이다. 다만, 임대료 부담을 줄이고 싶은 당첨자는 SH공사와 협의해 임대료의 최대 60%까지 보증금으로 전환해 월 납부액을 낮출 수 있다.

거주 기간은 기본 40년이며,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까지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특히 10년의 전매제한기간이 지나면 시세대로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입지 조건도 우수하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 사이에 위치하며 9호선, 공항철도 이용이 용이해 여의도, 강남, 서울역 등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교육 및 생활 환경도 탄탄하다. 단지 인근에 공진초, 공항초·중, 마곡하늬중 등 학교 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서울식물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청약 자격은 공고일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며,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동일 순위 경쟁 시 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된다.

접수는 SH 인터넷청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고령자나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서울 강남구 SH 본사에서 현장 접수처도 운영한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마곡17단지를 시작으로 하반기 고덕강일 3단지 등 고품질 공공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해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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