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벤 아모림 감독 위약금으로 막대한 금액을 쓸 예정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7일(한국시간) “경기장 밖에서 맨유의 재정 문제가 누적되고 있다. 또한 아모림 감독에게 추가 금액을 지급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도중 맨유가 아모림 감독을 경질했다. 지난 1월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모림 감독이 맨유 감독직에서 떠났다"라며 "맨유는 현재 6위다. 구단 수뇌부는 지금이 변화를 내릴 적기라고 판단했다"라고 발표했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리즈전(1-1 무승부) 이후 "난 맨유에 감독으로 온 것이지 코치로 온 게 아니다"라며 "모든 부서, 스타우팅 부서, 스포츠 디렉터가 자기 일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지에선 이 발언을 두고 맨유 수뇌부와 영입, 전술 등 여러 부분에서 갈등이 있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결국 맨유가 빠르게 경질 카드를 꺼냈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리즈전 이후 나온 아모림 감독의 공개 발언이 결국 맨유의 결정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아모림 감독은 38.71%의 실망스러운 승률을 남긴 채 맨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문제는 위약금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가 아모림 감독에게 위약금으로 1,590만 파운드(약 309억 원)를 지급할 가능성이 있다. 이미 맨유는 아모림 감독과 계약을 처리하기 위해 630만 파운드(약 122억 원)를 지불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눈길이 쏠리는 건 과거 아모림 감독의 발언이다. 그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패배한 뒤 “구단과 팬들이 내가 적합한 인물이 아니라면 어떠한 보상 논의도 없이 맨유를 떠날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현 상황에선 아모림 감독이 모든 위약금을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