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지긋지긋한 상대 레알마드리드와 맨체스터시티가 5년 연속 만난다.
27일(한국시간) 진행된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조추첨 결과 토너먼트에 오른 팀의 모든 상대가 결정됐다. 앞선 26일까지 UCL 토너먼트행 플레이오프가 진행됐고, 이를 통과한 8팀이 리그 페이즈에서 16강으로 직행한 8팀에 합세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진은 레알과 맨시티의 대결이다. 이들은 UCL에서 5시즌 연속으로 토너먼트 대결을 벌인다. 이는 대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두 팀은 서로를 이겼을 경우 우승할 가능성도 높다. 앞선 4시즌 중 3시즌 동안 둘 중 하나가 우승했다. 2021-2022시즌과 2023-2024시즌은 레알이 정상에 올랐고, 2022-2023시즌은 맨시티가 UCL을 비롯한 3관왕을 차지했다.
이강인 소속팀이자 디펜딩 챔피언 파리생제르맹(PSG)은 첼시와 만나게 됐다. 첼시의 리엄 로세니어 감독은 이번 시즌 중반까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를 이끌다가 첼시로 이직했기 때문에 PSG와 경기한 경험이 많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1승 1패, 이번 시즌 리그 전반기 대결에서 무승부를 거두는 등 PSG를 잘 상대하는 감독이다.
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뮌헨은 이탈리아의 아탈란타를 만난다. 아탈란타는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 중 유일하게 16강에 올라왔다. 현재 세리에A 7위에 그쳐 있을 정도로 이번 시즌 전반적인 성적은 아쉽지만, 시즌 초 부진의 ‘주범’이었던 이반 유리치 감독을 경질하고 라파엘레 팔라디노 감독을 선임한 뒤에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UCL 토너먼트행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 0-2로 패배해 탈락이 눈앞에 보였으나, 2차전 4-1 승리로 뒤집는 놀라운 저력을 발휘한 바 있다.
리그 페이즈 전승팀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위팀으로서 현재 세계 최강 중 하나로 꼽히는 아스널은 독일의 바이엘04레버쿠젠을 상대한다.
그밖에 갈라타사라이 대 리버풀, 뉴캐슬유나이티드 대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대 토트넘홋스퍼, 보되글림트 대 스포르팅CP 경기가 편성됐다.
16강 1차전은 3월 11일과 12일에 걸쳐 진행되며, 2차전은 3월 18일과 19일에 걸쳐 열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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