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올케어 TF 가동..."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흔들림 없이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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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올케어 TF 가동..."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흔들림 없이 책임진다"

뉴스로드 2026-02-27 20:48: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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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가 27일 오전 단국대학교 용인 글로컬 산학협력관에서 열린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상생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김동연 지사가 27일 오전 단국대학교 용인 글로컬 산학협력관에서 열린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상생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경기도

 

[뉴스로드] 경기도가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방위 지원 체계를 갖추고 "경기도가 직접 책임지겠다"는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 속에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결단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오전 단국대학교 용인 글로컬 산학협력관에서 열린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상생 타운홀 미팅'에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는 조금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반도체 기업 관계자, 지역 주민, 대학 관계자, 대학생, 시군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전력공사도 함께해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현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메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전세계적인 반도체 산업 경쟁에서 우리가 고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인허가 시간을 단축하고, 각종 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거나 해제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로에서부터 전력망까지...경기도가 인프라 직접 책임

김 지사는 이날 행사에 앞서 오전 9시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과 함께 용인시 지방도 321호선 확포장공사 현장을 직접 찾았다. 기업 수장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한 것은 경기도의 인프라 책임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다.

김 지사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대한 경기도 입장은 확고하다. 계획보다 더 당겨서 완성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경기도는 현재 321호선 가운데 처인구 남사읍 완장리~이동읍 서리(4.61), 처인구 역북동~이동읍 서리(3.06)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국가산단 조성 이후 이동·남사 일대의 급증하는 교통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전력 인프라도 경기도가 앞장선다. 경기도는 지난달 22일 한국전력공사와 '도로-전력망 공동건설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 새로 건설하는 지방도 318호선 용인·이천 구간 지하로 전력망을 구축해 SK하이닉스 전력난의 해법을 제시했다. 또 한국수자원공사와는 용수 공급 체계를 논의하는 등 기반시설 전반에 걸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동연 지사가 용인시 지방도 321호선 확포장공사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김동연 지사가 용인시 지방도 321호선 확포장공사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기도

 

'반도체 올케어 TF' 출범...인허가 단축 목표제로 행정 혁신

경기도는 지난달 29일 반도체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기존 TF'반도체 올케어(All-Care) 전담조직(TF)'으로 개편했다.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기획·기반조성·인력기술지원 등 3개 팀으로 구성되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전문 자문기관과 연계해 현안을 처리한다.

핵심은 기업 애로사항 접수부터 통합처리·갈등관리·해결·정책개선까지 전 주기를 하나의 창구에서 지원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인허가 단축 목표제'를 새로 도입해 기업이 투자 시점과 사업 일정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도록 통합 사전컨설팅도 시행한다. 도와 시군 간 11 전담 관리 체계를 통해 행정 책임성도 강화한다.

인력 양성에서도 경기도는 연간 2600명 이상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으며, 반도체 기술센터 운영과 미니팹 구축 등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올케어 전담 TF 지원 체계도/사진=경기도
반도체올케어 전담 TF 지원 체계도/사진=경기도

 

"반도체 산단 2.0은 국가경쟁력 해치는 일"...명확히 선 그어

김 지사는 일부에서 제기되는 '반도체 산단 2.0' 구상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40년 가까이 형성된 소부장과 협력업체 전체 생태계를 옮긴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국제적인 경쟁으로 시간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식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건 국가경쟁력 측면에서도 좋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약 100조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그 중 35조가량이 외자 유치"라며 "반도체 클러스터에 이미 들어와 있거나 추가 투자 의사를 밝힌 외국 기업들도 많다.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과 신속한 행정으로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 생태계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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