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출마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27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출마할 생각이 없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 대통령의 쓸모는 국민 행복에 비례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면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역할을 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출마 희망 지역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경기 평택을 재보선 출마설과 관련해 “아직은 지역을 정하고 이럴 단계는 아니다”며 “지역에 대한 것은 (말하기에) 좀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출간한 저서 ‘대통령의 쓸모’를 계기로 전국을 돌며 북콘서트를 열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사실상 정치 행보 재개 수순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 전 부원장의 지지자들도 재보선 출마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전 부원장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가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보석이 인용돼 석방됐다. 상고심과 관련해 그는 “충분히 소명했다”며 “사필귀정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고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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