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李대통령, 분당 아파트 매각…靑 "부동산 정상화 의지, ETF 투자가 더 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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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李대통령, 분당 아파트 매각…靑 "부동산 정상화 의지, ETF 투자가 더 이득"

폴리뉴스 2026-02-27 20:15:56 신고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전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전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이 보유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를 부동산에 매각했다. 부동산 정상화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언론 알림을 통해 "이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를 오늘 부동산에 매물로 내놨다"며 "거주 목적의 1주택 소유자였지만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의지를 국민께 몸소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현재 해당 아파트는 전년 실거래가 및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물로 내놨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해당 아파트를 29억원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단지의 같은 평수 매물은 저층을 제외하고 31억∼32억원 선에 매물로 나와 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해당 아파트에는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고, 이 대통령은 임차인의 동의를 얻어 매물로 내놨다.

이 관계자는 "원래 퇴임 후에 가려고 했었던 사저였는데,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를 몸소 보여주고자 매물로 내놨다"고 했다.

또 "평소 말씀하셨던 대로 집을 갖고 있는 게 더 손해라고 생각해서 매물로 내놓은 것 같다"며 "지금 집을 팔고 이 돈으로 ETF 투자라든가 다른 금융 투자에 이 판 돈을 넣는 게 훨씬 더 경제적으로 이득이라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되면 퇴임한 이후 집을 다시 사는 게 더 이득이지 않나. 지금 고점에 팔고 더 떨어진 가격으로 살 수 있다면 더 이득이라고 생각하시는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평소 해당 아파트를 팔아야겠다고 자주 말씀하셨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다주택자에게 매각을 유도하는 메세지를 연일 낸 데 이어 '비거주 투기용 1주택자'까지 겨냥했다. 전날 밤 X에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다주택자는 물론 주거 목적이 아닌 투자·투기용 1주택자도 보유보다 매각이 유리한 상황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직접 거주하지 않는 주택을 매각하면서 부동산 정책의 설득력을 높이려는 행보로 보인다. 

李, '시세차익만 25억' 기사에 "왜 이리 악의적인가" 비판

이 대통령은 청와대 발표 직후 계약이 체결됐다는 '李 분당집 1시간도 안 돼 팔렸다…3.6억에 사서 시세차익만 25억'라는 기사에 대해 "이 기사는 왜 이리 악의적인가. '시세차익만 25억'이라니"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X에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내가 이 집을 산게 1998년이고, 셋방살이 전전하다 IMF때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산 집"이라며 "아이들 키워내며 젊은 시절을 보낸 집이라 돈보다도 몇 배나 애착 있는 집"이라고 썼다. 

이어 "돈 벌려고 산 집도 아니지만 내가 평생 죽어라 전문직으로 일하며 번 돈보다 더 많이 집값이 올라 한편 좋기는 하면서도 뭐 이런 황당한 경우가 있나, 이러면 누가 일하고 싶을까 하여 세상에 죄짓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퇴임하면 아이들 흔적과 젊은 시절의 추억 더듬어 가며 죽을 때까지 살고 싶었던 집"이라며 "돈 때문에 산 것도 아닌 것처럼 돈 때문에 판 것도 아니다. 경제적으로 따지면 이익도 있을 것 같고, 부동산 정책 총책임자로서 집 문제를 가지고 정치적 공격거리를 만들어 주는 것보다 만인의 모범이 되어야 할 공직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자 싶어 판 것뿐"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내가 이 집을 그대로 보유했더라면 그건 집값이 오를 것 같거나 누구 말처럼 재개발 이익이 있을 것 같아서가 아니라, 내 인생과 아이들의 추억이 묻어있는 애착인형 같은 것이어서다"라고 했다.

이어 "개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말이 있다"라며 "'시세차익만 25억'이라니, 그외에 또 다릇 불법행위 같은 게 있기라도 하다는 것인가. 내가 부동산 투기라도 했다는 이미지를 씌워주고 싶기라도 한 것일까"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언론의 자유이니 용인해야 한다고 주장하면 인정은 하겠으나, 나를 부동산 투기꾼 취급한 것은 분명 과하다고 생각된다"고 했다. 

이후 해당 기사 제목은 '李, 분당 아파트 내놓자마자 가계약...靑 "부동산 정상화 의지"'로 수정됐다.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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