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비밀 감옥에서 러시아군 전쟁 포로 고문을 자행하고 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의 '키이우정권 전쟁범죄 감독 특사' 로디온 미로시니크는 최근 보고서에서 피해자들의 증언을 수집한 결과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미로시니크 특사는 우크라이나 영토 내의 비밀 감옥에 갇혔던 군인들이 전기의자 등 도구를 동원하고 모욕을 가하는 등 신체적·정신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미로시니크 특사는 "수감자들은 모의 처형이나 실제 처형을 통해 군인들을 위협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일부 피해자는 잔혹하게 구타한 뒤 수감자들 앞에 끌려가 '처형당할 것'이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또 벽에 기대거나 무릎을 꿇은 상태로 머리 위로 총격이 가해지는 상황을 겪은 이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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