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지난해 출생아 8천명, 전국 지자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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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지난해 출생아 8천명, 전국 지자체 1위

이데일리 2026-02-27 18:19: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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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신생아 울음소리가 퍼진 곳은 경기 화성특례시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9월 17일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화성시 어린이집 연합회 영유아 동요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동요를 부르며 율동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27일 경기 화성시에 따르면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이 지난 25일 발표한 인구동향 분석 결과 지난해 화성시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는 8000명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7201명 대비 799명 증가한 수치로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전체 출생아 수 7만6346명의 10%가 화성시에서 태어났다.

같은 기간 도내 인구 100만 이상 지자체의 출생아 수는 수원시 7000명, 용인시 5800명, 고양시 5400명으로 집계됐다.

화성시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09명으로 경기도 1위다. 경기도 평균(0.84명)과 전국 평균(0.80명)을 크게 웃돌며, 전국적인 저출생 추세 속에서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화성시는 저출생 대응을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2026년 본예산에 75개 사업 총 5445억원을 반영했다.

주요 항목으로는 △아이 돌봄 지원사업 122억원 △출산 지원금 86억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74억원 등이 포함되었으며, 다자녀가구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도 새롭게 편성되어 폭넓은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2023년 1월부터 출산 가정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출산지원금액을 확대해 △첫째 100만 원 △둘째·셋째 200만 원 △넷째 이상 30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2025년 지급 총액은 약 112억원이다.

아울러 2023년 5월부터 다자녀 기준을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현재 약 7만 가구(약 24만명)가 공영주차장, 공공 캠핑장, 공연장 관람료 감면 등 공공시설 이용 혜택을 받고 있다.

보육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전국 최대 규모의 국공립 어린이집이 소재해 있으며, ‘화성형 아이키움터’, ‘화성형 휴일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운영해 맞벌이 및 긴급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윤정자 화성시 저출생대응과장은 “출생아 수 증가와 더불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저출생 문제 극복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결혼·임신·출산·육아 전 단계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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