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자주 보이는 '실핀'. 알고 보면 이 실핀을 우리는 여태껏 반대로 착용해오고 있었을지 모른다. 실핀의 방향을 뒤바꾸는 순간, 고정력은 훨씬 단단해질 수 있다.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실핀을 보면 한쪽은 물결처럼 굴곡이 있고, 다른 한쪽은 매끈하다. 이때, 굴곡이 있는 면이 안쪽이 되도록 꽂아야 머리카락 흘러내림을 줄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핀을 꽂을 때 별생각 없이 사용한다. 하지만 실핀을 자세히 보면 한쪽은 물결처럼 굴곡이 있고, 다른 한쪽은 매끈하다. 이 굴곡 부분은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라 머리카락을 더 단단히 잡아주기 위한 구조다. 따라서 굴곡이 있는 면이 두피 쪽으로 향하도록 꽂는 것이 더 효과적인 사용법이다. 물결 부분이 머리카락과 맞닿으면서 마찰력을 높여 흘러내림을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매끈한 면을 아래로 두면 상대적으로 고정력이 약해 쉽게 빠질 수 있다.
특히 앞머리를 고정하거나 잔머리를 정리할 때 이 차이는 분명하게 드러난다. 굴곡 면을 두피 방향으로 두고 꽂으면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핀이 덜 빠진다. 헤어 스타일링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업스타일이나 반묶음 헤어처럼 고정이 중요한 스타일에서도 적용해 보자.
평평한 면이 머리카락 겉으로 오고 굴곡진 부분이 안쪽으로 오도록 꽂는다.
실핀은 단순한 헤어 소품을 넘어 생활 속 다용도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화장품 샘플 등을 사용하다 남겼을 때, 입구를 접은 뒤 실핀으로 집어두면 '임시 밀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공기 유입을 완벽히 차단하는 전문 밀봉 도구는 아니지만, 내용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막는 데는 충분히 도움이 된다. 여행 중이나 외출 시 간단한 응급 대처법으로 유용하겠다.
또 하나의 방법은 테이프 활용이다. 대개 테이프 끝을 찾지 못해 손톱으로 긁거나 여러 번 헤매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경우미리 테이프 끝에 실핀 하나를 붙여두는 것도 방법이다. 핀을 손잡이처럼 활용할 수 있어 다음에 사용할 때 쉽게 잡아당길 수 있다. 작은 금속 고리가 일종의 '손잡이' 역할을 해주는 셈이다. 이 역시 간단하지만 실용적인 아이디어다.
실핀을 보관할 때는 작은 케이스에 꼭 담아두는 것이 좋다. 작아서 여기저기 굴러다니기 쉽기 때문에 케이스에 보관해야 정리가 쉽고 찾기도 편하다. 별도의 통이 없다면 달력 종이 같은 탄탄한 종이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여러 번 접어 작은 카드처럼 만든 뒤 실핀을 끼워 보관하면 흩어질 염려가 적다. 파우치에 넣어두기에도 간편하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물건에는 충분히 고려된 구조와 이유가 담겨 있다. 다만 그 의미를 모르고 지나쳤을 뿐이다. 지금껏 실핀 꽂는 법에 대해 고민해 보지 않았다면, 이번 일상 노하우에 주목해 보자. 사소한 변화가 의외의 편리함을 만들어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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