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그만둘 결심' 이겨내고 날아오른 하주석, 그러나 안주는 없다…"목표? 한화 강팀 되는 것뿐" [오키나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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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그만둘 결심' 이겨내고 날아오른 하주석, 그러나 안주는 없다…"목표? 한화 강팀 되는 것뿐" [오키나와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6-02-27 18:04: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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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김유민 기자) 한화 이글스 하주석이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해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2026시즌을 준비한다.

한화는 27일 오후 1시 오키나와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전부터 내린 비로 인해 그라운드 사정이 나빠져 경기가 취소됐고, 한화 선수단은 편도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킨 야구장 실내 연습장으로 이동해 훈련을 소화했다. 킨 구장은 KIA 타이거즈가 스프링캠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한화 선수단은 킨 야구장 실내 연습장에서 타격 훈련에 이어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그중 내야조는 가장 늦게까지 펑고를 받았는데, 내야 최고참 중 한 명인 하주석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훈련이 끝난 후 기진맥진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하주석은 지난해 이맘때쯤과는 완전히 다른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행사했으나, 원소속팀 한화의 스프링캠프 출국이 코앞으로 다가와서야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시즌을 준비했고, 퓨처스리그에서 정규시즌을 출발했다.

올해는 다르다.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1군 출전 기회를 받기 시작한 하주석은 정규시즌 95경기 타율 0.297(276타수 82안타) 4홈런 28타점 OPS 0.728을 기록하며 다시 팀 내 입지를 다졌다. 이번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대부분 선발 2루수로 출전하며 김경문 감독의 신임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큰 변수가 없다면 개막 엔트리 합류는 물론이고, 개막전 선발 출전까지 유력하게 점쳐지는 상황이다.

지난 23일 일본 오키나와 카데나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WBC 대표팀의 연습경기, 4회말 1사 2,3루 한화 하주석이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다만 하주석은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지난해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그는 "거기(2군 캠프)있는 선수들도 노력을 많이 하고, 여기서도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건 똑같다. (작년에도) 환경에 신경 쓰지 않고 제가 할 일에만 좀 집중하려고 생각했다"며 "그런 부분들 때문에 지난 시즌 좋은 결과들이 나왔던 것 같다. 올해도 좋은 환경으로 바뀌었지만, 신경 쓰지 않고 제가 할 운동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이번 캠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하주석은 지난해 FA 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한때 야구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다. 이후 극적인 부활에 성공했고, 그때 바뀐 마음가짐이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도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사실 여러 상황 때문에 야구를 그만둘 생각도 할 수는 있었다"고 돌아본 그는 "제가 언제 야구를 그만둘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하루하루 재밌게 야구를 대하려고 마음이 바뀐 것 같다. 앞으로 야구 인생뿐만 아니라 제 인생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6시즌 스프링캠프 훈련에 나서는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지난달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했다. 출국장으로 향하는 한화 하주석.

이번 시즌 목표는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 그뿐이다. 하주석은 "제 개인적인 목표는 사실 이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개인 기록은 시즌이 끝난 뒤 평가받는다고 생각하고, 일단 팀이 더 좋은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 한화가 계속해서 가을야구,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는 강팀이 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뿐"이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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