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일 공연, 22일 오후 2시로 옮겨 진행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 공연이 개최되는 다음달 2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서울시발레단 공연이 취소됐다.
세종문화회관은 3월 2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었던 더블 빌(두 개의 작품을 같이 공연) '블리스 & 재키'(Bliss & Jakie) 공연을 안전상의 이유로 취소한다고 27일 공지했다.
서울시발레단은 대신 다음 날인 22일 오후 2시에 한 차례 더 공연을 연다. 21일 공연 예매자는 이날 공연을 먼저 예매할 수 있으며, 다른 회차를 예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받는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기존 예매 건은 수수료 없이 일괄 취소되고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라며 "관객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리며, 너른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블리스 & 재키'는 키스 재럿의 즉흥 연주곡 '쾰른 콘서트'에 맞춰 요한 잉거가 안무한 '블리스'와 이스라엘 출신 안무가 샤론 에얄과 가이 베하르가 공동으로 창작한 '재키'를 같이 선보이는 공연이다.
BTS는 다음 달 21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해 공연을 연다. 경찰 추산으로는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와 연극 '말벌'의 공연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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