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이 ‘3.1절 기념 자유음악회’의 섭외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태진아 측의 입장을 정면 반박했다.
전한길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커뮤니티를 통해 “본 변호사는 가수 태진아 씨가 본인의 휴대전화 번호를 통해 행사업체 담당자에게 직접 본인의 사진을 전송하며 소통한 물증을 확인했다. 확인 결과, 해당 행사업체는 출연진과의 구두 계약 및 협의 과정에서 기획사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였으며,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행사를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전한길 측은 “현재 태진아 씨가 언론을 통해 발표한 내용은 본 변호사가 확인한 객관적 사실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공인으로서 어떠한 이유로 사실과 다른 발표를 하여 성실히 일해 온 행사업체에 막대한 피해를 주었는지 매우 의아하며 태진아와 행사업체 간의 진실 공방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해당 논란은 전한길 측이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오는 3월 2일 개최 예정인 ‘3.1절 기념 자유음악회’ 홍보 포스터에 태진아와 뱅크, 윤시내, 조장혁 등 유명 인사의 출연을 예고하면서 불거졌다.
태진아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3.1절 기념 자유음악회에 가수 태진아는 출연하지 않는다”며 “행사 관계자가 거짓말로 속여 태진아에 일정을 문의한 후 일방적으로 행사 출연을 기정사실화해 버린 일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 밝혔다. 소속사 측이 정치 관련 행사가 아닌지 문의 했으나 ‘킨텍스에서 하는 그냥 일반 행사다’라는 취지의 답변을 받았다는 주장이다.
이후 태진아를 비롯해 포스터에 출연한다고 표기된 이재용 아나운서, 소프라노 정찬희, 뮤지컬 배우 정민찬 등이 연이어 해당 콘서트 출연을 결정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2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킨텍스 측에 해당 행사 대관 취소를 요청했고 킨텍스는 이를 받아들여 주최 측에 승인 취소를 통보했다.
논란이 된 섭외 과정에 대해서 전한길 측은 재차 입장문을 내며 “전문성이 요구되는 ‘자유음악회’의 세부 기획 및 아티스트 섭외, 실무 운영 일체는 해당 전문 업체에 전적으로 믿고 맡겼으며, 전한길뉴스는 그 과정에서 출연진 캐스팅 등 개별 섭외 실무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전한길 측의 주장에 대해 태진아 측의 입장을 듣고자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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