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업계 첫 민간벤처모펀드 결성 추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하나증권, 업계 첫 민간벤처모펀드 결성 추진

직썰 2026-02-27 16:36:02 신고

3줄요약
하나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민간벤처모펀드를 결성한다.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민간벤처모펀드를 결성한다. [하나증권]

[직썰 / 최소라 기자] 하나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민간벤처모펀드(민간재간접벤처투자조합)를 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모펀드는 2026년 1분기 중 2000억원 규모로 출범할 예정이며, 발행어음 사업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생산적 금융 분야에 투입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하나증권은 발행어음 인가 이후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주요 경영 과제로 삼아왔다. 올해 약 2조 원을 조달하고, 이 가운데 25%인 5000억원을 모험자본에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모험자본 공급 의무 비율이 올해 10%에서 2027년 20%, 2028년 25%로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첫해부터 25%를 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민간벤처모펀드는 이러한 전략을 구체화하는 수단이다. 자기자본을 활용해 전략 산업과 혁신 기업에 자금을 지속 공급하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모펀드는 정책자금 중심의 기존 출자 구조를 보완하고, 순수 민간 자본이 주도하는 벤처 투자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 출자 사업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매칭 자금 부족으로 펀드 결성이 지연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민간 금융회사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2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모펀드는 국내 벤처캐피탈(VC)이 운용하는 자펀드에 출자하는 재간접 방식으로 운용된다. 1분기 결성 이후 단계적으로 자펀드 출자를 집행해 성장 단계별 기업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담 운용 조직을 강화하고, 전문 심사 인력도 확충할 예정이다.

투자 분야는 정부가 지정한 ‘12대 국가전략기술’ 중심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차세대 원전, 수소, 우주항공·해양, 첨단바이오, AI·차세대통신, 사이버보안, 로봇, 미래모빌리티, 양자기술, 첨단소재 등 미래 성장 동력과 직결된 영역에 집중한다. 전문 운용사를 선별해 자펀드에 출자하고, 기술 상용화와 스케일업 단계까지 이어지는 투자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 구조를 완화하기 위한 지역 투자 확대도 병행한다. 지역 거점 대학과 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력해 비수도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자펀드 출자를 통해 균형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최영수 글로벌PE사업본부장은 “발행어음으로 확보한 자금을 미래 성장 산업과 혁신 기업에 투입하는 것은 금융사의 중요한 책무”라며 “민간 주도의 모험자본 확대를 통해 벤처 생태계의 자생력을 높이고 국가 전략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