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근 몇 년 K리그 최고의 화제 감독이었던 이정효 감독이 K리그2 수원삼성에 부임하면서 K리그2에 대한 관심도 증대되고 있다. 화제성은 수원삼성이 단연 최고지만, 최대 4팀이 승격할 수 있는 올 시즌 K리그2에서는 다른 여러 팀도 주목할 만하다.
오는 28일을 시작으로 K리그2가 긴 여정을 떠난다. 3라운드 로빈으로 펼쳐지던 최근 몇 년과 달리 올해는 17팀이 참가해 2라운드 로빈만 진행한다. 개막 라운드에서는 김해FC와 안산그리너스, 수원삼성과 서울이랜드, 대구FC와 화성FC, 충북청주FC와 수원FC, 용인FC와 천안시티FC, 경남FC와 전남드래곤즈, 충남아산FC와 파주프런티어, 부산아이파크와 성남FC가 각각 맞붙는다. 김포FC는 개막 라운드에 쉬어간다.
K리그 개막을 맞아 ‘풋볼리스트’의 K리그 전문 유튜브 채널 ‘뽈리K’에서 K리그 시즌 프리뷰를 진행했다. 본 매체 대표이자 K리그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서형욱 위원, K리그 해설위원이자 베테랑 축구 전문 언론인 서호정 기자, UEFA-A 라이센스와 동급인 스페인 Tecnico Deportivo 라이센스를 보유한 장영훈 전 강원FC 코치, 본 매체 취재기자로 활동 중인 김희준 기자 등이 시즌 프리뷰를 함께했다.
K리그2 판세는 최소 3강부터 최대 6강까지 보는 시각이 다양했다. 다만 승격이 유력할 걸로 예상되는 상위 3팀 예측은 대부분 같았다. 수원삼성을 비롯해 대구, 서울이랜드가 승격이 유력한 팀으로 뽑혔다. 수원삼성은 이 감독의 부임과 함께 홍정호, 정호연, 고승범, 헤이스, 페신, 박현빈, 김준홍, 송주훈 등 K리그1에서도 충분히 통할 만한 선수들이 여럿 합류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 시즌 강등된 대구는 김병수 감독과 함께 세징야, 에드가, 황재원 등 핵심들을 지켰고 세라핌, 한국영, 류재문, 박인혁, 김대우, 최강민 등 수위급 선수들을 영입해 특히 공격진이 매섭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이랜드는 승격 경험이 있는 김도균 감독 체제에서 에울레르와 아이데일 등이 건재하고 박재용, 강현제, 김현, 까리우스(재등록) 등 공격력이 더욱 강해져 잠재적인 승격 후보로 거론된다.
이들을 위협할 유력할 팀으로는 수원FC, 부산, 김포가 있다. 수원FC는 지난 시즌 부천FC1995에 패해 강등됐는데, 올 시즌에는 박건하 감독 체제에서 반전을 도모한다. 양한빈과 정민기가 동시에 수급된 뒷문이 특히 좋아 승부처에서 힘을 발휘할 걸로 보인다. 부산은 지난 시즌 아픔을 딛고 조성환 감독 체제에서 절치부심한다. 더욱 공격적인 축구로 반전을 도모하며 안현범, 우주성, 김진혁, 김민혁 등 베테랑과 크리스찬, 가브리엘 등 외국인 선수에게 기대를 건다. 김포는 고정운 감독 체제에서 언제나 끈끈한 축구를 선보였고 루안, 김태한, 김도혁, 이학민, 임창석, 최성범 등 알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기대를 모은다.
이번에 새로 K리그2에 합류하는 김해, 용인, 파주는 K리그2에서 프로의 어려움을 실감할 걸로 예상된다. 다만 신생팀은 초반 신선함을 무기로 리그 최하위는 벗어나는 경향이 있다. 2020년대 들어 K리그2에 참가한 신생팀 4팀 중 데뷔 시즌 최하위를 기록한 건 천안밖에 없었다. '뽈리K'는 신생 3팀과 함께 안산그리너스가 올해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하다고 봤다.
주목할 선수들은 대부분 승격 경쟁 팀에서 나왔다. 정호연, 홍정호, 박현빈, 강성진(이상 수원삼성), 세징야, 세라핌(이상 대구), 에울레르(서울이랜드), 훌, 윌리안(이상 수원FC), 크리스찬(부산) 등이다. 이 중 세징야와 크리스찬은 각각 2표를 획득해 더욱 기대되는 외국인 선수로 꼽혔다. 올 시즌 FC서울에서 충북청주로 임대를 온 민지훈도 잠재적인 화제성이 있는 선수로 선정됐다.
득점왕은 세징야가 4명의 패널 중 3명에게 선택받으며 독보적이었다. 세징야는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부상으로 38경기 중 25경기밖에 나오지 못했음에도 12골 12도움을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외국인 선수의 퀄리티가 더욱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내는 K리그2에서, 세징야의 부담을 덜어줄 전술을 가동하겠다고 천명한 김병수 감독의 의중이 적용된다면 10년 만에 돌아온 K리그2에서 어마어마한 힘을 발휘할지도 모른다. 그밖에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13골을 넣었던 일류첸코도 득점왕 후보로 뽑혔다.
< '뽈리K' 2026시즌 K리그2 프리뷰>
- K리그2 판도
서형욱: 3강 9중 5약
서호정: 6강 7중 4약
장영훈: 3강 9중 5약
김희준: 4강 9중 3약
- K리그2 TOP 3
서형욱: 수원삼성, 대구FC, 서울이랜드
서호정: 수원삼성, 대구FC, 서울이랜드
장영훈: 수원삼성, 대구FC, 서울이랜드
김희준: 수원삼성, 대구FC, 부산아이파크
- K리그2 주목할 선수
서형욱: 정호연(수원), 세징야(대구), 훌(수원FC)
서호정: 홍정호(수원), 세라핌(대구), 윌리안(수원FC), 크리스찬(부산)
장영훈: 박현빈(수원), 강성진(수원), 민지훈(충북청주)
김희준: 세징야(대구), 에울레르(서울E), 크리스찬(부산)
- K리그2 득점왕
서형욱: 일류첸코(수원)
서호정: 세징야(대구)
장영훈: 세징야(대구)
김희준: 세징야(대구)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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