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경기 만에 209개 성공…'슛도사' 커리는 데뷔 시즌 166개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신인왕 후보 콘 크니플(20)이 역대 데뷔 시즌 최다 3점 기록을 새로 썼다.
크니플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했다.
크니플은 2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33-109 대승에 앞장섰다.
특히 3점을 8개나 넣었다. 전반전에만 5개의 3점을 넣은 크니플은 3쿼터엔 자신의 시즌 207번째 3점슛을 림에 꽂았다.
이로써 2022-2023시즌 키건 머리(새크라멘토)가 세운 기존 신인 최다 3점 기록(206개)을 넘어섰다.
머리가 80경기를 뛰며 세웠던 기록을 크니플은 단 59경기 만에 돌파하며 가공할 슈팅 능력을 과시했다.
2025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샬럿에 입단한 크니플은 44.2%의 높은 3점 성공률로 이 부문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 3점 성공 부문에서도 2위 타이리스 맥시(필라델피아)에 18개나 앞선 1위다. 크니플은 이날까지 209개의 3점을 넣었다.
크니플은 또 NBA 최초로 데뷔 시즌에 3점 8개 이상 성공 경기를 2차례나 기록한 선수가 됐다.
크니플의 득점포는, 역대 최고 3점 슈터라 불리는 '슛도사'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의 데뷔 시즌보다도 뜨겁다.
커리는 데뷔 시즌이던 2009-2010시즌 80경기에서 166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성공률은 43.7%였다.
크니플은 대학(듀크대) 시절 팀 동료이자 룸메이트였던 쿠퍼 플래그(댈러스)와 치열한 NBA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오래 부진에 시달려온 샬럿을 플레이오프(PO) 경쟁권으로 올려놓은 점에서 크니플의 우세를 점치는 목소리가 커진다.
샬럿은 현재 동부 콘퍼런스에서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나갈 수 있는 10위(29승 31패)를 달리고 있다. 2015-2016시즌 이후로 한 번도 PO에 진출하지 못했던 샬럿이다.
찰스 리 샬럿 감독은 "(크니플처럼) 실력이 뛰어나면서도 겸손하고 자만심 없는 선수가 있기에 우리 팀 문화 전체가 좋아지고 있다. 분명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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