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명예훼손' 글 올린 혐의로 고발당해…경기남부청 수사중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개혁신당 이기인 사무총장이 27일 "김 실장을 둘러싼 논란의 실체를 신속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2시께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 "2004년 당시 변호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은 성남시민모임 사무국장이었던 김 실장과 성남시립병원 설립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성남시의회를 점거했다. 이로 인해 당시 이 변호사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는 둘의 결합이 얼마나 긴밀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며 의혹 해소를 촉구했다.
이 사무총장은 지난해 10월 김 실장의 명예를 실추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린 혐의(명예훼손)로 더불어민주당 원외 조직인 더민주경기혁신회의에 의해 고발당했다.
앞서 이 사무총장은 지난해 10월 20일 페이스북에 "2004년 3월 25일 성남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벌어진 난동 현장"이라며 이 대통령과 김 실장의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이 사무총장은 해당 게시글에서 "이재명-김현지 복식조가 압도적 의석을 등에 업고 이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갈지를 보여준 예행연습과 같았다"고 주장한 데 이어 "김 실장이 경기도청 비서관 시절 배소현 씨에게 하드디스크 정보를 지우라고 지시하며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고도 했다.
이에 더민주경기혁신회의는 "김 실장이 과거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등의 허위 게시글을 게재했다"며 분당경찰서에 고발장을 냈다.
현재 이 사건은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배당돼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이 사무총장이 영상을 게시한 경위 등을 전반적으로 살피며 혐의를 가릴 예정이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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