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농협경제지주가 일본 대형 종합상사인 카네마츠와 손잡고 조사료 유통 혁신에 속도를 낸다.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는 26일 농협사료, 일본 카네마츠사와 조사료 유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사료는 건초, 볏짚 등 섬유질 함량이 높고 부피가 큰 사료로, 축산농가의 사료비 구조와 생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자원이다. 농협은 최근 기후 변화와 글로벌 물류 불안정으로 국제 조사료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국내 공급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협약에 따라 농협과 카네마츠는 한·일 양국의 조사료 물량을 상호 보완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유럽 등으로 수입선을 확대해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특정 지역·국가에 편중된 조달 구조를 벗어나 수급 리스크를 분산함으로써 가격 급등과 공급 차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1889년 설립된 카네마츠사는 일본을 대표하는 종합상사로, 북미와 호주 등 주요 조사료 생산지에서 연간 약 30만 톤 규모의 조사료를 수입하는 등 전 세계적인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농협은 카네마츠의 글로벌 조달·물류 역량과 자사 국내 유통망을 결합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국내 축산농가에 보다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가격의 조사료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사료자재부 강현기 부장은 “농협과 카네마츠사와의 협력은 국내 조사료 수급 안정에 새로운 발판이 될 것”이라며 “농협은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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