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의 질주…"속도는 과열, 구조는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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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의 질주…"속도는 과열, 구조는 취약"

데일리임팩트 2026-02-27 14:59: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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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슈딜] 신고가 경신, 삼전-하이닉스 영업익 300조 가능한가?

◦진행: 권다영 앵커

◦출연: 이주완 / 반도체 애널리스트

◦제작: 최연욱 PD

◦날짜: 2026년 2월27일 (금)



코스피 6000선 돌파를 이끈 반도체 랠리를 두고, 메모리 업황의 지속 가능성과 감산 리스크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이주완 반도체 애널리스트는 27일 딜사이트경제TV에 출연해 “올해 코스피 상승률이 글로벌 1위 수준으로 나타날 만큼 반도체가 시장을 견인하고 있지만, 상승 속도는 시장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고 진단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지수 상승의 약 66%를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대형주 의존도가 높은 취약한 구조라는 지적도 나왔다.


메모리 업황에 대해서는 ‘수익성’과 ‘시장 점유율’이라는 구조적 딜레마가 핵심 변수로 꼽혔다. 감산을 유지할 경우 가격과 이익은 유지되지만 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하고, 반대로 생산을 늘리면 가격이 급락해 실적이 훼손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한국 기업의 D램 점유율은 70%대 후반에서 최근 60% 중반대로 급락하며 중국과 마이크론이 공백을 파고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주완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생산량을 언제든 늘릴 수 있는 ‘스위치’를 쥐고 있다”며 “경영진이 수익성과 시장 지배력 중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향후 3~4년 산업 판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AI 반도체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성장 둔화 가능성도 주요 변수로 지목됐다.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주가가 약세를 보인 배경으로는 “이미 올해 실적은 충분히 선반영됐고, 내년 데이터센터 투자 둔화가 시작될 경우 밸류에이션이 급격히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AI 칩 시장에서 GPU 비중이 90%대에서 70% 수준으로 낮아진 점도 구조적 변화로 꼽혔다.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TSMC의 독주 체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요 초과 상황에서 일부 물량이 삼성전자와 인텔로 분산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만 이주완 애널리스트는 미국 정부의 정책 환경과 고객 신뢰도 측면에서 단기적으로는 인텔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에 대해서는 냉정한 시각도 나왔다. 이 애널리스트는 “100조원이 넘는 막대한 투자 대비 수익 회수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미국 공장 생산은 제조원가가 비싸 수익성이 낮기 때문에 단기간 실적 기여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형 고객 수주를 확대해 국내 생산으로 전환할 경우 수익성 개선 여지는 있다는 분석이다.


HBM 시장과 관련해서는 올해까지는 HBM3E 중심으로 SK하이닉스 우위가 지속되고, 차세대 HBM4는 2027년부터 본격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올해 판매되는 HBM 중 HBM4가 차지하는 비중은 10~20% 수준”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하이닉스 중심 구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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