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새만금 투자, 호남 경제지도 바꿀 것”···정의선 “당연히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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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새만금 투자, 호남 경제지도 바꿀 것”···정의선 “당연히 할 일”

직썰 2026-02-27 14:21: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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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AI 시티 투자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 이재명 대통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윤덕 국토부 장관.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AI 시티 투자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 이재명 대통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윤덕 국토부 장관. [연합뉴스]

[직썰 / 김봉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북 새만금 지역에 AI(인공지능) 데이터 센터를 설립하고 로봇 제조 공장을 구축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투자를 두고 “호남권 전체의 경제 지도를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27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AI 시티 투자 협약식’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이 함께 키워낸 현대차그룹이 새만금에 대대적 투자를 시작한다. 정주영 회장님께서도 자랑스러워 하실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AI·로봇·수소 에너지로 완성하는 ‘미래도시 모델’

이번 투자는 현대차그룹이 제시한 125조2000억원 규모 국내 중장기 투자 계획의 핵심 프로젝트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새만금 112만4000㎡(약 34만평) 부지에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제조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태양광 발전 시설이 결합된 ‘AI 수소 시티’를 조성한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이곳의 공장에서 양산되는 물류·산업용 로봇이 AI 데이터센터와 연동돼 끊임없는 학습을 할 것”이라며 “새만금은 누구나 일상에서 로봇을 편리하게 사용하는 미래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 전환 계획에 대해서도 “새만금의 바람과 햇빛을 친환경 그린 수소로 전환, 인근 산업단지로 공급할 것”이라며 “지역 산업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약식에 앞서 이 대통령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로봇 전시장을 찾아 ‘모베드(MobED)’ 등 최첨단 기술을 관람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무인소방 로봇 기증 사례를 언급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에 첨단기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줘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했고, 정 회장은 “기업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화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AI 시티 투자협약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AI 시티 투자협약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방 소멸 막고 수도권 집중 해소” 지역균형 발전의 마중물

이번 투자는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국정 과제와 맞물려 큰 상징성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현행 수도권 일극 집중 현상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이번 투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부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가 지역균형 발전”이라며 “전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지방이 다 소멸하고, 반대로 수도권은 미어터져 죽어버릴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가 아무리 말을 해도 이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다. 결국 기업들이 지역에서 자리를 잡아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의 결단에 대한 정부 차원의 확실한 지원 의지도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물론 기업 입장에서는 지역에 가고 싶어도 불편하고 불안해 갈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정부를 믿고 어쩌면 상당한 리스크가 있을 수 있는 대결단을 해준 현대차 그룹에 다시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정부는 기업의 투자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의 과감한 결단에 정부는 더 과감한 지원으로 화답할 것”이라며 “기업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와 행정 지원의 문턱을 파격적으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27일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AI 시티 투자협약식에서 새만금 미래 전략사업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27일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AI 시티 투자협약식에서 새만금 미래 전략사업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만금을 기회의 땅으로…경제유발 효과 16조원 기대

정부는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련 부처를 총동원해 AI 시티 인프라와 생태계 조성, 규제 혁신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투자가 기업의 지역 진출을 이끄는 최고의 모범 사례가 되고 나아가 기업과 지역에 더 큰 이익으로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새만금에서 시작된 기업의 담대한 지역투자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16조원의 경제 유발 효과와 7만1000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새만금에서 시작되는 차세대 산업 패러다임은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대전환의 중추가 될 것”이라며 “제조 전문성을 비롯해 로봇, AI, 수소 에너지 역량을 두루 갖춘 현대차그룹은 첨단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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