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필요하다면서 왜 안 쓰나?” 무역협회, 수출기업 17%에 그친 ‘활용 격차’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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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필요하다면서 왜 안 쓰나?” 무역협회, 수출기업 17%에 그친 ‘활용 격차’ 깬다

스타트업엔 2026-02-27 14:14: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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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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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현장의 ‘디지털 양극화’를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한국무역협회가 팔을 걷어붙였다. 인공지능(AI)이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실무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표준화된 교육 모델이 본격 가동된다.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윤진식)는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AI 활용 해외마케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도입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정작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수출 기업들을 위해 실질적인 마케팅 해법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무역협회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수출 기업의 78%가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AI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16.9%에 불과했다. 필요성을 느끼는 기업 5곳 중 4곳은 여전히 AI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무역협회는 기존에 각 지역본부별로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교육 과정을 ‘KITA AI Trade School’이라는 통합 브랜드로 개편했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해외마케팅과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등 실무자들이 즉각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55개 전문 과정으로 표준화된 모델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200여 명의 수출 기업 실무자들은 AI가 바꾸고 있는 무역 업무의 변화를 체감했다. 교육은 두 가지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AI 기반의 마케팅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시장조사 자동화 기법 ▲무역 데이터를 활용한 타겟 바이어 발굴 등이 다뤄졌으며, 참가자들은 실제 AI 툴을 활용해 실무 프로세스가 얼마나 단축되는지를 직접 확인했다.

정희철 한국무역협회 무역진흥본부장은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무역업계의 생존을 좌우하는 필수 요소”라고 강조하며, “표준화된 설명회 모델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AI를 실무에 즉각 도입하고, 이것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이번 서울 설명회를 기작으로 올 한 해 동안 전국 지역본부를 순회하며 총 24회에 걸친 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참가 기업들의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프로그램을 고도화함으로써, 지역별 무역 현장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AI 활용법을 전파한다는 구상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무협의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교육 이후의 사후 관리와 중소기업 맞춤형 AI 솔루션 보급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화려한 기술 시연에 그치지 않고,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AI를 운용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향후 과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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