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육군 2포병여단은 예하 철통포병대대와 명성포병대대에서 전역을 앞둔 간부들이 혹한기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자 끝까지 부대와 함께해 장병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철통포병대대 소속 이승호 하사는 당초 이달 25일 전역 예정이었으나, 혹한기 훈련에 보탬이 되고자 전역을 이틀 미뤘다.
마지막까지 맡은 임무를 다하겠다는 책임감에서 비롯된 결정이었다.
이 하사는 재작년 자주포 정비병으로 입대해 임무를 수행했으며, 작년 8월 임기제 부사관으로 임관해 부대 전투력 유지에 이바지해 왔다.
특히, 장비 가동률 유지와 예방정비에 힘쓰며 훈련 간 장비 이상 발생을 사전에 차단했고, 축적된 야전 정비 요령을 후임들에게 전수하며 안정적인 전투지원 여건을 조성했다.
이 하사는 "군 생활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전우들과 함께 훈련을 마쳐 뜻깊었다"며 "끝까지 전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명성포병대대 소속 권혁우·임현진·최영수 중사는 오는 28일 전역을 앞두고 있었으나, 혹한기 훈련 동참을 위해 전역 전 휴가를 사용하지 않았다.
이들은 2022년 3월 임관한 뒤 4년간 포반장으로 임무를 수행했고, 포탄 사격 전 기술검사와 안전 통제 시범 교육, 훈련 물자 준비, 간부 교육 등에 적극 참여하며 훈련의 완성도를 높였다.
권 중사는 "전역 전 휴가로 편함을 택하기보다 그동안의 복무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장병들에게 전하고 싶었다"며 "혹한기 훈련을 통해 뜨겁게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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