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이테크(Sci-tech) 산업을 선도하는 그래디언트(대표 이기형)의 AI 기반 과학 플랫폼 ‘SOAK(Scientific Odyssey Along the Knowledge, 이하 쏙)’이 디지털 산업 분야의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그 기술력을 입증했다. 그래디언트는 SOAK이 ‘2025 앤어워드(A.N.D Award)’ 디지털 서비스 부문 AI 분야에서 은상(Silver)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식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특히 올해는 생성형 AI 등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AI 분야를 신설했는데, SOAK은 이 신설 분야의 첫 주요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리며 콘텐츠 제작 체계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SOAK은 지난해 4월 그래디언트가 야심 차게 선보인 과학 콘텐츠 교육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의 가장 큰 차별점은 ‘지식의 변환’에 있다. 교수진과 전문가가 직접 집필하고 검증한 고품질 과학 원고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AI 모델이 내용을 시각화한 독창적 이미지를 생성해낸다.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TTS(Text to Speech)와 TTV(Text to Video)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텍스트 기반의 지식을 음성과 영상으로 확장한다. 특히 집필에 참여한 교수의 실제 음성을 AI 보이스 클로닝 기술로 구현해, 학습자는 마치 실제 강의를 듣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SOAK의 기술력은 이미 공교육 현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탐구 과제 서비스인 ‘SOAK@home(쏙앳홈)’은 최근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추진하는 ‘AI 기반 온라인 과학학습 혁신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6년 한 해 동안 인천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AI 기술과 과학 전문 콘텐츠를 결합해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탐구 학습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민간의 혁신 기술이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그래디언트 퍼블리싱 워킹그룹 김병민 그룹장은 “이번 수상은 AI 기술을 콘텐츠 제작 전반에 구조적으로 적용한 설계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고도화해 다양한 과학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확장하고, 학습자의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SOAK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빠르게 진화하는 멀티모달 AI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더욱 정교한 상호작용(Interaction) 기능을 추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단순히 보는 콘텐츠를 넘어 학생이 AI와 대화하며 실험을 설계하는 단계까지 진화할 수 있느냐가 향후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진출의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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