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 8%대↑. 400만t 육박…고등어·살오징어 어군 유입
(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지난해 어업생산량과 생산금액이 모두 늘었다.
국가데이터처가 27일 발표한 '2025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어업생산량은 지난해 393만5천t으로 전년 대비 31만6천t(8.7%) 증가했다.
생산금액은 10조2천366억원으로 전년보다 1천389억원(1.4%) 증가했다. 처음 10조원을 넘겼던 전년에 이어 증가세를 유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어업별로 보면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97만8천t으로 전년 대비 13만7천t(16.3%) 증가했다. 고등어류, 멸치, 살오징어 등의 어군이 유입되며 자원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무엇보다 우리 바다로 고등어와 살오징어 떼가 돌아온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주요 어종별로는 고등어류 생산량이 21만4천t으로 전년보다 59.0% 증가했고, 살오징어는 3만1천t으로 128.5% 늘었다. 멸치 또한 15만t이 잡혀 전년 대비 25.0% 증가했다.
전체 생산량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해면양식업 생산량은 253만t으로 전년 대비 27만2천t(12.0%) 늘었다.
넙치류와 전복류의 생산량이 늘고, 김류 시설량 증가 및 양성 호조가 이어졌다. 작년 김류 생산량은 71만8천t으로 전년보다 30.1% 늘었다.
내수면어업 생산량은 주요 양식어종인 뱀장어, 송어류 등의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천t(9.3%) 늘어난 4만4천t으로 조사됐다. 다만 뱀장어류 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내수면어업 전체 생산금액은 전년 대비 4.2% 감소했다.
원양어업 생산량은 38만3천t으로 전년 대비 9만7천t(20.2%) 감소했다. 태평양의 가다랑어와 대서양의 오징어류 조업일 축소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국내(원양 제외) 시·도별 어업생산량 비중을 보면 전남이 212만8천t으로 전체의 59.9%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증감률은 충남(53.5%), 강원(34.4%), 부산(28.5%) 등에서 증가세를 보인 반면, 경남(-6.3%), 경북(-5.8%) 등에서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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