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3·1절을 앞두고 틱톡에 독립운동가를 조롱하는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AI로 제작된 ‘유관순 조롱’ 영상이 확산된 데 이어, 다른 독립운동가를 비하하는 콘텐츠도 추가로 발견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한 누리꾼의 제보로 해당 게시물을 확인했다”며 “틱톡에 올라온 김구 사진에 ‘얼굴은 이게 뭐냐, 사람은 맞음?’이라는 조롱성 문구가 달렸다”고 전했다. 반면 대표적 친일 인사인 이완용 사진에는 “와 포스 봐라” 등의 찬양성 표현이 함께 게시됐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유튜브 등 일부 플랫폼에서 독립운동가를 모독하는 콘텐츠를 간혹 봐왔지만, 3·1절을 앞두고 이런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률 전문가들에게 문의한 결과, 현행법상 처벌이 쉽지 않다는 의견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같은 콘텐츠를 발견할 경우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노출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독립운동가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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