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도, 4위도 할 수 있다” 박주호의 홍명보호 월드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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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도, 4위도 할 수 있다” 박주호의 홍명보호 월드컵 전망

풋볼리스트 2026-02-27 10: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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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서형권 기자
박주호.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박주호가 다가오는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26일 서울 종로구의 HW컨벤션센터에서 제38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이 열렸다. 차범근 축구상은 이동국, 박지성, 기성용, 황희찬, 이승우, 백승호, 홍현석 등 한국 축구를 빛낸 전현직 선수들이 수상하며 한국 축구 옥석들을 가리는 상으로 정평이 나있다. 차범근 축구상은 올해로 38년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유소년 축구 시상식으로, 매년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유소년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을 격려하고 더 큰 꿈을 향한 도전을 응원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장 이근호를 비롯해 구자철, 조원희, 이웅희, 이범영 등 여러 전직 축구선수들이 자리를 빛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겸했던 박주호도 참석해 축구 꿈나무들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올여름에 열릴 월드컵을 앞두고 진행된 만큼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도 곳곳에서 보였다. 특히 시상식을 주최한 ‘팀 차붐’의 이사장 차범근은 축하 연설에서 “벌써부터 기대와 흥분, 긴장을 함께 느끼며 월드컵을 기다린다. 올해는 월드컵이 열린다. 대표팀을 지휘하는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서 마지막 월드컵 출전이 될지도 모르는 손흥민, 대표팀 기둥으로 성장한 이강인, 차범근 축구상 선배인 황희찬 등등 많은 선수들이 꿈을 갖고 월드컵에 출전한다”라며 “가자! 대한민국! 파이팅! 힘내라! 가자! 8강!”이라고 우렁차게 외치기도 했다.

차범근 '팀 차붐' 이사장. 서형권 기자
차범근 '팀 차붐' 이사장. 서형권 기자

박주호는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기본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컨디션을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행사 후 취재진을 만난 박주호는 “월드컵에서 기본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월드컵은 소속팀, 대표팀에서 뛰었던 어떤 대회보다 긴장되고 떨리는 무대”라며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서 자기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어야 한다. 실력 이상으로 잘하는 것도 좋지만 자기가 원래 보여줬던 모습을 보여주는 게 가장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걸 다 못 보여줄 때가 있다. 그럴 때 필요한 게 경험이다.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얼마만큼 초반에 플레이하느냐에 따라서 주변 동료들이 같이 긴장이 완화되는 게 좋다. 첫 경기가 잘 풀리면 두 번째, 세 번째 경기도 좋은 흐름으로 이어갈 수 있다”라며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서형권 기자
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서형권 기자

이번 월드컵에서는 홍명보호에 좋은 쪽으로 조가 편성됐다.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패스 D 진출국과 한 조를 이뤘는데 셋 모두 한국이 해볼만 한 상대임은 분명하다. 게다가 3경기 모두 멕시코에서 치르는 유이한 팀으로 이동거리도 상대적으로 적다.

박주호는 방심만 경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예측했다. “만만하게 볼 팀이 없는 것도 사실인데, 그렇다고 이기지 못할 상대도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1위도 할 수 있고, 4위까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1위까지 바라본다는 자체가 긍정적이다. 설령 3위를 하더라도 32강까지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나쁘지 않다”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서는 고지대 적응이 필수다. 조별리그 1차전과 2차전이 치러지는 과달라하라는 평균 해발고도 1,570m 고지대다. 박주호는 “고지대를 경험했던 사람으로서 피로도가 생각보다 빠르게 오더라”라며 “초반에 컨디션을 급하게 끌어올리다가는 큰 부상이 올 거다. 남아공 월드컵 때도 고지대였는데, 전지훈련 첫 일주일에 체력 훈련을 하다가 대여섯 명이 부상을 당했다. 그렇게 무리하지 않았는데도 근육에 피로감이 많이 쌓여 생긴 일”이라며 몸을 잘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주호는 좀처럼 월드컵과 인연이 없던 선수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천신만고 끝에 대표팀에 승선했으나 1경기도 뛰지 못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스웨덴과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26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돼 그대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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