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27일 미국 기술주 약세의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하며 6300선을 다시 내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3.38포인트(p,2.43%) 하락한 6153.8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109.78p(1.74%) 내린 6197.49로 장을 시작한 뒤 낙폭을 일부 만회하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엔비디아의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3.67% 급등하며 사상 처음 6300선을 돌파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해당 선 아래로 밀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조3001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9757억원, 2281억원 매수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3% 상승했지만,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54%, 1.18%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실적 호조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감이 선반영됐다는 인식 속에 주가가 5% 넘게 급락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 하락했다.
국내 증시 역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전날 급등했던 삼성전자(-1.83%), SK하이닉스(-4.00%)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 속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전날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던 현대차(-1.81%)와 기아(-3.11%)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스퀘어(-4.27%), 삼성바이오로직스(-0.45%), KB금융(-2.78%) 등은 내리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35%), 두산에너빌리티(4.14%), HD현대중공업(1.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6%) 등 조선·방산·원전주는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60p(0.56%) 하락한 1181.5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2.75p(1.07%) 하락한 1175.40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4억원, 419억원 매수 우위며, 외국인은 720억원 매도 우위다.
전날 유럽 제약사와 대규모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던 삼천당제약(8.45%)은 이날도 급등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1.79%), 알테오젠(-0.99%), 에코프로비엠(-1.37%), 레인보우로보틱스(-2.16%) 등은 내리고 있으며, 에이비엘바이오(0.52%), 코오롱티슈진(4.19%), 리가켐바이오(0.48%)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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