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둥 코스피에 ‘방긋’ 웃는 증권사···주주환원 정책 본격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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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 코스피에 ‘방긋’ 웃는 증권사···주주환원 정책 본격 드라이브

투데이코리아 2026-02-27 09: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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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증권가 사진. 사진=투데이코리아
▲ 여의도 증권가 사진.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증시가 활황을 보이는 가운데, 주요 증권사들의 주주환원 정책 확대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금융권과 투데이코리아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자사주 소각과 배당확대 등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약 1177만주와 2우선주 약 18만주를 소각하는 내용을 담은 6354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결의했다. 이는 회사의 2025년 당기순이익이 1조5936억원인 것을 감안할 경우, 주주환원 성향이 약 40%에 달하는 수준이다.
 
대신증권도 보통주 1232만여주 중 932주와 1·2우선주 603만주 전량을 소각한다고 밝히면서, 증권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대신증권은 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6분기에 걸쳐 단계적으로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자사주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꼽히며, 발행주식 수가 줄어들어 주당가치를 높인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 받는다.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가치(BPS)를 개선시키는 효과로 인해 주가의 중장기적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특히 증권사들이 자사주 소각과 함께 배당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된다.

또한 올해부터 도입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 등이 배당성향 상승을 가속시킬 수 있다는 점도 거론된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배당성향을 조정하고 자사주 소각을 병행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어 정책 변화에 따른 수혜주로 주목 받고 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시행 및 상법개정 등으로 지배구조가 개선되는 환경에서 배당분리과세 도입 등이 배당성향 상승 등을 촉진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구조적으로 배당이 확대되며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리레이팅 시키며 배당주 전성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증권주 상장지수펀드(ETF)는 10% 중반의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지수가 단기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증권사 실적 개선 기대감과 주주환원 확대 등의 긍정적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관측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ETF 수익률 1~3위는 증권주 ETF가 차지했다. ‘HANARO 증권고배당TOP3플러스’는 14.7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 외에도 ‘KODEX 증권’과 ‘TIGER 증권’이 각각 14.62%, 14.2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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