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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김, 영화관에 가다’가 작품을 연출한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위원장이 영화인들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를 공개했다.
27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미스터김, 영화관에 가다’의 개봉에 부쳐 공개된 편지에는 이창동, 박찬욱, 봉준호, 고레에다 히로카즈, 다르덴 형제, 뤽 베송, 차이밍량 감독 등 작품에 출연한 인사들을 비롯해 영화인들에게 전하는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김 전 위원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영화와 극장을 지켜온 수많은 영화인들의 진심으로 작품을 채워 나갔다”며 인터뷰를 위해 만난 100여 명의 영화인들과 30여 곳의 극장을 방문하며 느낀 소회를 전했다.
그는 ‘미스터김, 영화관에 가다’를 두고 “오늘도 영화를 만들고, 지키고, 사랑하는 모든 영화인의 영화”라며 이 작품이 영화의 한순간을 담는 소중한 아카이브가 되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다시 한번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우리들의 영화에 대해 이야기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누구보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의 시선으로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을 향한 김 전 위원장의 다큐멘터리 영화 ‘미스터김, 영화관에 가다’는 전국 메가박스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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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김동호입니다.
<미스터김, 영화관에 가다> 가 2월 19일 개봉했습니다.
이 영화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물심양면으로 함께해 주신 영화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큐멘터리를 시작하려 고민하던 중, 팬데믹 이후 영화관의 위기에 대한 소식이 계속 들려왔습니다. 저는 평생을 만나왔던 영화인들의 안부와 생각이 궁금했습니다.
2023년 첫 촬영을 시작한 이래, 국내외 100여 명의 영화인을 만나 뵈었고 30여 곳의 극장을 방문했습니다. 이 여정은 결코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기꺼이 시간을 내어주시며, 각자의 자리에서 영화와 극장을 지켜온 수많은 영화인들의 진심이 이 영화를 채워나갔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나눠주신 한 마디 한 마디가 작품의 중심이 되었고, 영화가 다시 극장에서 관객을 만날 수 있게 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오늘도 영화를 만들고, 지키고, 사랑하는 모든 영화인의 영화입니다.
여러분의 지지와 연대가 없었다면 이 영화가 개봉까지 이어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이 작품은 사나이픽처스의 진심 어린 지원 덕분에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사나이픽처스의 과감한 결정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의 배급 협력이 영화 제작의 동력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크게 감사드립니다.
저의 부족한 시작을 응원해 주시며 인터뷰와 방문을 환대해 주셨던 영화인들이야말로 이작품의 주인공이자 주인입니다. 귀한 목소리가 담긴 이 영화가 영화의 한순간을 담는 소중한 아카이브가 되길 바랍니다. 모쪼록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우리들의 영화에 대해 이야기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사랑하는 영화인 여러분과 영화를 아끼시는 관객 모두에게 이 영화를 바칩니다.
김동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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